경제 > 경제일반

연속 상한가 SK바이오팜, 한전 제치고 '시총 22위'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0-07-03 10:16:07
기아차와 시가총액 차이 2000억원도 안돼…바짝 추격
상한가 3일 연속 기록 시 '포스코' 제치고 시총 17위로
삼바·셀트리온과 함께 SK바이오팜, 코스피 바이오 3대장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SK바이오팜 상장식(자료제공 = 한국거래소)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상장 이틀째인 SK바이오팜의 질주가 무섭다.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로 상장 후 상한가 진입)에 이어 이틀 연속 개장 직후 가격 상한선까지 오르면 단숨에 시가총액 22위에 올라섰다.

3일 SK바이오팜은 전날보다 3만8000원(29.92%) 오른 16만5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 거래일에 이어 상장 둘째 날에도 개장과 함께 상한가에 오르며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12조9217억원을 기록했다.

전날 종가 기준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9조9458억원으로 시총 순위 27위였으나 연속 상한가를 치면서 한국전력(12조6467억원, 23위)을 제친 것이다.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이날 오전 9시25분 기준 코스피 21위인 기아차의 시총 13조932억원과 1715억원차이로 오는 거래일에 SK바이오팜의 주가가 1.3%만 올라도 기아차를 제치게 되는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13조원대 기업은 기아차와 삼성에스디에스가 전부다.

만약 SK바이오팜이 다음 거래일까지 상한가에 도달한다면 시총이 16조7980억원가량 오르게 돼 포스코(시총 15조7800억원)을 제치고 시총 16위인 SK텔레콤(18조2400억원)의 뒤를 잇게 된다. 이달 1일 종가 기준으로 SK텔레콤이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27%다.

물론 이처럼 SK바이오팜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데에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증권업계에서 바라보는 상장 전 SK바이오팜의 목표주가는 10만원 초반대였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은 11만원을 제시했고, 삼성증권에서는 10만원을 제시한 바 있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상장 후 수급적인 이슈로 주가가 오버슈팅(적정 수준 이상의 가격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면서 "매도제한 물량이 80%로 유통물량이 많지 않은 데다가 코스피200 특례 편입으로 패시브 펀드의 매수 수요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많이 본 뉴스

경제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