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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韓 등 코로나 방역 성공국에 국경 개방 검토"

등록 2020.07.03 1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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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뉴질랜드 화상회의, 코로나19 대응 논의

[서울=뉴시스]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7월2일 오전 마크 싱클레어(Mark Sinclair)」 뉴질랜드 외교부 아주·미주 담당 차관보와 화상회의를 가졌다.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7월2일 오전 마크 싱클레어(Mark Sinclair)」 뉴질랜드 외교부 아주·미주 담당 차관보와 화상회의를 가졌다. (사진/외교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뉴질랜드 정부가 호주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성공적인 국가들과 차례로 국경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2일 마크 싱클레어 뉴질랜드 외교부 아주·미주 담당 차관보와 화상회의에서 경제활동 목적의 기업인 입국 허용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뉴질랜드 측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3일 전했다.

뉴질랜드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학생과 임시 노동자 등 임시 비자 소지자와 여행객 등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하고, 입국 시에는 14일간 시설 격리를 요구하고 있다.

양측은 한국과 뉴질랜드의 코로나19 동향 및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전망 및 코로나19 상황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역내 및 국제무대에서 대표적 유사입장국인 양국이 다양한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서도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서울=뉴시스] 이태호 외교부 2차관과 박복영 신남방정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7월2일 인도지역 공관장(주인도대사, 주첸나이총영사, 주뭄바이총영사)과 화상회의를 갖고, 신남방정책 강화 방안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인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태호 외교부 2차관과 박복영 신남방정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7월2일 인도지역 공관장(주인도대사, 주첸나이총영사, 주뭄바이총영사)과 화상회의를 갖고, 신남방정책 강화 방안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인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email protected]

한편 이태호 외교부 2차관과 박복영 신남방정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인도 지역공관장과 화상회의를 갖고, 신남방정책 강화 방안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인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차관은 인도지역 공관의 노력으로 인도 각지에서 18편의 임시항공편으로 재외국민 3860명이 귀국했고, 우리 기업인 680명이 긴요한 출장길에 오를 수 있었다고 치하했다. 이어 역내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신남방 정책을 바탕으로 인도와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계속 확대·심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복영 위원장은 인도와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된 신남방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하면서 공관장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인도 지역 공관장들은기존 교류·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특화된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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