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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학교지원사업 만족도는?…방역 최고-원격수업 최하

등록 2020.07.0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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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교장·교감·행정실장 만족도 조사

5점 만점에 4.18점…유치원은 3.14점 가장 낮아

[서울=뉴시스]서울시교육청이 5일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시행한 학교지원사업에 대한 교장, 교감, 행정실장들의 만족도 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4.18점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중학교 4.29점, 초등학교 4.23점, 특수학교 4.14점, 고등학교 4.11점, 유치원 3.72점 순이었다. (자료=서울시교육청 제공). 2020.07.05.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교육청이 5일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시행한 학교지원사업에 대한 교장, 교감, 행정실장들의 만족도 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4.18점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중학교 4.29점, 초등학교 4.23점, 특수학교 4.14점, 고등학교 4.11점, 유치원 3.72점 순이었다. (자료=서울시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정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시행한 학교지원사업에 대한 교장, 교감, 행정실장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18점으로 평가됐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정책·안전기획관실 미래교육행정연구회에서 진행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학교지원사업 자체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이뤄졌다. 서울 전 지역 유치원과 각급학교 교장과 원장 801명, 교감 및 원감 1096명, 행정실장 554명 등 총 2451명이 참여했다. 응답률은 43.3%였다.

분야별 만족도 평균 점수는 방역지원이 5점 만점에 4.18점, 업무경감이 4.31점, 자율성 확대가 4.41점이었다. 가장 낮은 분야는 원격수업 지원으로 3.94점이었다.

원격수업을 위한 개선사항으로는 교육청 기자재 공동구매, 검증된 콘텐츠 보급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방역 부문에는 교육청이 주관하는 물품 구입과 공급, 신속한 예산지원, 방역지침 구체화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급별로는 중학교 4.29점, 초등학교 4.23점, 특수학교 4.14점, 고등학교 4.11점, 유치원 3.72점 순이었다. 유치원은 원격수업지원에서 3.14점, 방역지원에서 3.72점으로 만족도가 특히 낮았다.

시교육청은 "유치원이 방역과 원격수업 분야에서 초·중·고보다 지원을 덜 받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교육청은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청 주관의 공동구매와 방역을 통한 업무 경감에 나서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서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방역과 원격수업 측면에서 유치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교육과정과 학교운영위원회 운영기준을 완화하는 등에 나설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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