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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투수 프라이스, 코로나19에 시즌 포기 선언

등록 2020.07.05 14: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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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이어=AP/뉴시스]LA 다저스 투수 프라이스. 2020.03.02.

[굿이어=AP/뉴시스]LA 다저스 투수 프라이스. 2020.03.02.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새 시즌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프라이스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가족, 구단과 상의한 결과 올 시즌을 뛰지 않는 것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새 시즌 불참 소식을 전했다.

프라이스는 "팀원들이 그리울 것이다.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길 응원하겠다. 올해 함께 할 수 없어 미안하다. 내년에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보탰다.

프라이스는 빅리그 통산 321경기에 등판, 150승80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2012시즌에는 20승5패 평균자책점 2.56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지난 2월 무키 베츠와 함께 삼각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저스는 성명을 통해 프라이스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2020시즌을 포기한 그의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면서 "2021시즌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고 했다.

프라이스에 앞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투수 마이크 리크, 워싱턴 내셔널스 내야수 라이언 짐머맨과 투수 조 로스 등이 새 시즌 불참 의사를 내비쳤다.

오는 23일 개막을 앞둔 MLB는 60경기 체제로 열릴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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