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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키움에 완승…NC는 KIA전 9회 뒤집기 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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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05 21:13:30
LG, 김현수 만루포로 4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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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윤청 기자 = 5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kt 위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2회말 무사 주자 1,2루 상황 박경수가 스리런홈런을 친 후 덕아웃으로 향하며 1루 주자 장성우, 2루주자 강백호와 기뻐하고 있다. 2020.07.05.  radiohead@newsis.com
[서울 수원=뉴시스] 권혁진 김주희 기자 = KT 위즈가 타선 응집력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KT는 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키움과 주말 3연전에서 2승(1패)을 수확한 KT는 롯데 자이언츠(24승27패)를 끌어내리고 7위(25승28패)로 올라섰다.

KT 타선은 장단 14안타로 10점을 뽑아내며 상대 마운드를 압박했다. 박경수가 선제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3타수 1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배정대도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 김민수는 5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4볼넷을 내줬지만 3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2패)째를 수확했다.

키움은 2위(33승21패)를 유지했다. 키움은 선발 이승호가 2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일찌감치 물러나며 초반 분위기를 완전히 빼앗겼다. 이승호는 시즌 3패(2승)째를 당했다.

KT는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강백호와 장성우의 연속 안타로 일군 무사 1, 2루에서 박경수가 이승호의 4구째 시속 136㎞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6호포.

KT는 3-0으로 앞선 3회에도 이승호를 흔들었다.

선두 조용호가 좌중간 안타, 후속 황재균이 좌전 안타를 친 뒤 멜 로하스 주니어가 볼넷을 골라냈다.

위기에 몰린 키움은 이승호를 내리고 김정후를 마운드에 세웠지만, KT 타선의 집중력을 이길 순 없었다.

무사 만루 찬스에 선 강백호는 김정후와 7구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1사 만루에서는 박경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다. KT는 계속된 2사 1, 3루에서 배정대와 강민국의 연속 적시타로 7-0까지 달아났다.

키움은 4회초 2사 1, 3루에서 김규민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5회 1사 1루에서는 박병호가 김민수의 5구째를 통타,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하지만 키움은 7회 1사 1, 3루 찬스에서 허정협과 김혜성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흐름을 끌고 오는데 실패했다.

KT는 7-3으로 앞선 8회말 배정대의 좌월 투런포(시즌 6호)와 조용호의 적시타로 격차를 더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키움 4번타자 박병호는 시즌 14호 홈런이자 KBO리그 역대 14번째 개인 통산 300홈런을 날리고도 팀의 패배에 웃지 못했다.

9회에만 양팀 합쳐 10점이 나온 창원경기에서는 선두 NC 다이노스가 미소를 지었다. NC는 KIA 타이거즈에 7-6의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두 팀은 8회까지 살얼음판 승부를 선보였다. 7회초 KIA가 유민상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서자, NC는 7회말 나성범-박석민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9회 KIA가 치고 나갔다. 1사 1,2루에서 최원준이 우전안타로 3-1을 만들었다. 계속된 1,3루에서는 나주환이 NC마무리 원종현을 무너뜨리는 스리런 아치를 그려내 6-1까지 달아났다.

KIA쪽으로 완전히 기운 것으로 보였던 경기는 9회말 다시 요동쳤다. 알테어-양의지의 연속 볼넷과 박석민의 스리런으로 NC가 4-6까지 압박했다.

KIA는 급하게 마무리 문경찬을 올렸지만 NC의 상승세는 꺾일 줄 몰랐다. 김태진이 주자를 1루에 두고 문경찬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날렸다.

피날레는 나성범이 장식했다. 완전히 분위기를 바꾼 NC는 2사 1루에서 나성범의 끝내기 3루타로 마침표를 찍었다.

1위 NC는 36승16패가 됐다. 5위 KIA(27승23패)는 2연패에 빠졌다. NC 5번째 투수로 아웃카운트 1개를 잡은 송명기는 생애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문경찬이 시즌 2패(10세이브)를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는 한화 이글스를 7-4로 제압했다.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 한 두산은 31승22패로 3위를 사수했다. 한화전 시즌 상대 전적은 3승3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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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주자 3루 상황에서 3루 주자 삼성  김상수가 홈으로 쇄도하다가 아웃되고 있다. 2020.07.05.lmy@newsis.com
톱타자를 맡은 허경민은 5타수 5안타 2타점으로 임무를 100% 완수했다. 선발 유희관은 6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주춤했지만 타선의 도움 속에 시즌 6승째(2패)를 가져갔다.

한화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40패(13승)를 당했다. 외국인 투수 채드벨은 5⅓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승리 없이 6패다.

'0'의 균형을 깬 팀은 한화였다. 한화는 4회초 정은원의 볼넷과 김태균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노태형의 1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2사 1,3루에서는 정진호가 중견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0을 만들었다. 정진호의 타구가 몸을 날린 중견수 박건우의 글러브를 외면한 사이, 3루 주자 김태균과 1루 주자 노태형이 홈을 밟았다.

두산은 4회말 선두타자 박건우의 솔로포로 추격을 알렸다. 5회에는 김재호-박세혁의 안타로 잡은 1사 1,3루에서 허경민의 우전 안타로 2-3까지 따라 붙었다.

6회 1점을 빼앗긴 두산은 곧장 이어진 공격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은 볼넷과 상대 폭투 등으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김재호의 2루 땅볼로 3-4까지 추격하더니 박세혁의 내야 전진 수비를 뚫는 중전 안타로 균형을 맞췄다.

2사 2루에서는 허경민이 바뀐 투수 장민재의 3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연결, 5-4 역전에 성공했다. 7회 오재원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추가한 두산은 홍건희-함덕주의 1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SK 와이번스는 롯데 자이언츠의 추격을 6-3으로 뿌리쳤다. 9위 SK는 16승37패로 최하위 한화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1회말 2점을 빼앗긴 롯데는 2회초 최준우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에는 최정이 롯데 선발 박세웅의 초구를 공략해 역전 솔로포로 연결했다. 이날 KBO리그 통산 30번째 1700경기를 맞이한 최정은 홈런으로 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1점차 우위를 지키던 SK는 7회 1사 만루에서 최지훈의 좌전 안타와 상대 폭투를 묶어 2점을 보탰다. 롯데는 7회말 손아섭의 희생 플라이로 3-5까지 추격, 역전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는 9회 2점 뒤진 상황에서 올라온 마무리 김원중이 오히려 1실점 해 동력을 잃었다.

SK 선발 박종훈은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 최준우와 최정이 홈런으로 박종훈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5피안타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 피칭에도 패전 투수가 됐다.

대구에서는 LG 트윈스가 김현수의 만루포에 힘입어 삼성을 7-3으로 꺾었다.

4연패에서 벗어난 LG는 4위(29승24패)로 복귀했다. 5연승 행진이 멈춘 삼성은 6위(29승25패)로 떨어졌다.

LG는 1-2로 끌려가던 8회초 6점을 집중했다.

1사 1, 2루에서 대타 김호은의 적시타로 동점을 일군 뒤 홍창기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연결했다. 정근우의 내야 땅볼에 3루 주자 오지환이 득점,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이천웅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만들어졌고, 김현수가 장지훈의 초구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김현수의 시즌 8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6번째 만루포다.

삼성은 8회말 박승규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LG는 선발 투수 정찬헌이 6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이 뒤늦게 터져 승리를 안지는 못했다. LG 두 번째 투수 진해수가 1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마수걸이 승리(1패)를 낚았다.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삼성은 다섯 번째 투수로 나선 장지훈이 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6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장지훈은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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