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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프리랜서협의회 발족…7일 출범식

등록 2020.07.06 14: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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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본법 제정·사회적대화기구 운영 등 촉구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플랫폼·특수고용·프리랜서 노동자에 대한 정부의 코로나19 지원대책 개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4.23.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플랫폼·특수고용·프리랜서 노동자에 대한 정부의 코로나19 지원대책 개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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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가사노동자, 대리운전 기사 등 정부 대책에서 소외된 플랫폼노동자·프리랜서를 위한 협의체가 만들어진다.

6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에 따르면 오는 7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협동조합협의회' 출범식이 열린다.

협의회는 번역협동조합, 전국대리운전협동조합, 전국보조출연자노동조합, 가사노동자협회, 프리랜서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참여해 만들어졌다.

이날 출범식은 한국노총 부위원장 출신인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진행된다.

가사노동자, 대리운전노동자, 문화예술노동자 등 당사자를 비롯해 한국노총, 전태일재단,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등이 참석해 협력을 선언할 예정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플랫폼 노동자 등 취약계층 근로자를 위한 사회안전망의 필요성이 대두된 상황이다. 노동자이지만 개인사업자로 분류돼 실업급여, 휴업수당 등 각종 정부 고용안정 대책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협의회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출범과 함께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를 조직하고, 정부에 실효성 있는 고용 지원 서비스와 사회 안전망 구축을 촉구할 방침이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가사노동자·플랫폼·프리랜서 기본법 제정 ▲불법파견 퇴출 ▲고용·산재보험 제공 ▲노동자협동조합 활성화 계획 등 구체적 요구를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이 같은 요구안을 논의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기구도 요구할 방침이다. 이들은 법정 사회적대화기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내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를 위한 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공정하고 평등한 일의 미래를 위해 노동, 시민단체, 사회적경제조직 등과 연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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