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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4명, 이틀째 40명대…2주만에 지역발생<해외유입(종합)

등록 2020.07.07 11: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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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20명·해외유입 24명·검역 16명

수도권 18명·호남권 7명·대전 2명 감염돼

2주간 일평균 49.8명…지역사회는 32.6명

왕성·광주사랑교회 등 종교發 관련 지속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에서 첫 미취학 아동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6일 오전 동구청사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직·간접접촉자 검사를 하고 있다. 2020.07.06.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지난 6일 오전 동구청사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직·간접접촉자 검사를 하고 있다. 2020.07.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44명 발생했다. 지난 6일에 이어 이틀 연속 40명대 규모를 유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환자가 1만318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3137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44명이 늘어난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19의 통제 가능한 지표 중 하나로 일일 신규 확진환자 50명을 제시했다. 일일 신규 확진환자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매일 50명 이상 나타나다가 6일 48명, 이날 44명으로 감소한 상태다.

지난달 23일 0시부터 이달 7일 0시까지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697명이며 일평균 49.78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240명, 일평균 17.14명이며 국내 지역사회 확진자는 총 457명, 일평균 32.64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경기 13명, 광주 6명, 서울 3명, 인천과 대전 각각 2명, 대구와 전북 각각 1명씩 나타났다. 검역에는 16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확진자는 20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이다. 지역사회 확진자가 해외유입 확진자보다 적게 나타난 건 지난달 23일 이후 14일만이다.
[서울=뉴시스]1일 오전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44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환자 중 20명은 지역발생, 24명은 해외유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1일 오전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44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환자 중 20명은 지역발생, 24명은 해외유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지역사회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7명, 광주 6명, 서울 3명, 인천과 대전 각각 2명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등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와 경기 의정부 아파트 헬스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중랑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가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랑구에서는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직장 동료 2명과 가족 6명 등이 감염됐다.

중랑구 소재 초등학교는 전교생과 교직원 685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서울에서 발생한 나머지 2명의 확진자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에서는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중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원 교임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었다. 부천과 시흥에서 확인된 2명의 확진자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부천에서 발생한 경기도 1289번째 확진자는 지난 5일, 시흥에서 발생한 경기도 1291번째 확진자는 지난 4일 첫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에서 발생한 2명의 확진자는 모두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들이다. 인천의 353번째 확진자는 인천의 351번째 확진자의 배우자이며 인천의 354번째 확진자는 타시도 확진자의 접촉자다.

광주에서는 사찰인 광륵사 관련한 확진자가 6월말부터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태다.

일곡중앙교회 관련 확진자가 1명, 광주사랑교회 관련 확진자가 4명 늘었다. 나머지 1명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 27일 이후 광주에서는 확진자 88명이 발생했다.

감염 경로는 ▲금양오피스텔 관련 30명 ▲광주사랑교회 관련 19명 ▲일곡중앙교회 16명 ▲아가페실퍼센터 7명 ▲한울요양원 7명 ▲광륵사 6명 ▲해외 유입 2명 ▲감염원 미상 1명 등이다.

대전 140번째 확진자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전 141번째 확진자는 125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대전 125번째 확진자는 대전 88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다. 대전 88번째 확진자는 방문판매 업체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둔산전자타운을 방문했다.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3181명이다. 이 중 1만1914명이 완치 후 격리해제됐다. 전체 누적환자 중 격리해제 환자를 의미하는 완치율은 90.4%를 기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3181명이다. 이 중 1만1914명이 완치 후 격리해제됐다. 전체 누적환자 중 격리해제 환자를 의미하는 완치율은 90.4%를 기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경기 6명, 대구와 전북 각각 1명씩 나타났다. 나머지는 검역 내에서 발견된 확진자다.

신규 확진자를 연령별로 구분하면 10대 이하 1명, 10대 2명, 20대 11명, 30~60대 각각 7명, 70대 2명이다. 80대 이상 신규 확진자는 없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66명이 늘어 1만1914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0.4%를 기록하고 있다.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23명 줄어 982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이 발생해 285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16%다.

하루 간 코로나19 진단검사는 1만4398건이 실시됐으며 누적 검사량은 134만6194건이다. 현재까지 130만9338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2675건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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