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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정규직화 멈춰달라"…靑청원 30만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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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08 08:06:42
국민청원 게시 14일만에 30만 명 동의
靑 답변요건 20만명도 하루 만에 넘어
공사, 보안검색 1902명 등 직고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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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8일 인천공항공사(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중단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3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 게시 15일 만이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캡쳐) 2020.07.08. mania@newsis.com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중단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3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이는 청원 게시 15일 만이다. 앞서 청와대의 공식 답변요건인 20만명을 넘기는데는 단 하루가 걸리기도 했다.

8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그만해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올라 온 청원 글은 이날 오전 07시30분 기준 총 30만276명이 동의했다.

공사는 지난달 22일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9785명을 지난달 30일 용역기간이 마무리되는 데로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 중 공사가 여객보안검색 업무 종사자 1902명 등 생명·안전과 밀접한 3개 분야 비정규직 2143명을 직접고용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나머지 7642명은 공사가 100% 출자한 3개 전문 자회사 소속 정규직이 된다.

공사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공항 안팎에선 불평등 논란이 일었다. 이른바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인천공항공사는 이곳에 입사하려는 취업준비생들과 좁은 취업문을 통과한 공사 정규직 직원들의 항의가 거셌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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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원들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접고용 관련 대국민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2020.07.08. yesphoto@newsis.com
청원인은 공사의 직접고용 방침을 두고 "이 곳을 들어가려고 스펙을 쌓고 공부하는 취준생들은 물론 현직자들은 무슨 죄냐. 노력하는 이들의 자리를 뺏는 게 평등인가"라며 "이건 평등이 아닌 역차별이고 청년들에게 더 큰 불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는 대학 등록금 내고 스펙쌓고 시간 들이고 돈 들이고 싶었나"라며 "무분별한 비정규직의 정규화 당장 그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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