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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또 부진…LG의 깊어지는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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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07 22:41:16
7일 두산전, 4⅔이닝 7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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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LG 차우찬이 역투하고 있다. 2020.07.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믿었던 토종 에이스 차우찬(33·LG 트윈스)의 부진이 계속된다. LG의 고민도 커진다.

차우찬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7실점 6자책점으로 물러났다.

5이닝도 채우지 못했지만 투구수는 105개를 기록했다. 10개의 안타를 맞으며 볼넷은 2개를 헌납하고, 삼진은 1개를 빼앗았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3㎞.

선발 차우찬이 초반 흐름을 쉽게 넘겨주면서 LG는 6-9로 졌다. 두산전 6연패다.

차우찬은 올 시즌 좀처럼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나선 10경기에서 4승4패 평균자책점 5.54에 그쳤다.

지난달 19일 두산전에서는 1이닝 8실점으로 시즌 최소 이닝, 최다 실점의 최악투로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가장 최근 경기인 KT 위즈전에서도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날도 두산의 집중타에 당했다.

4회까지 3실점으로 막으며 버텼지만 3-3으로 맞선 5회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 허경민에게 중전 안타, 페르난데스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아 무사 2, 3루에 몰렸다. 후속 박건우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김재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3-5로 끌려갔다.

오재일을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차우찬의 수난은 계속됐다. 최주환의 2루타와 김재호의 볼넷으로 놓인 2사 만루에서 박세혁과 8구 승부 끝에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결국 LG 벤치는 더 이상 기다리지 않고 2사 1, 3루에서 최동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차우찬은 LG 이적 척 해인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며 토종 에이스로 입지를 굳건히 했다.

그러나 올 시즌 좀처럼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팀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더욱이 LG는 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최근 주춤하고 있다. 어느새 상위권에서도 밀려났다. 이날 두산에 패한 LG는 5위로 내려앉았다.

LG의 반등을 위해서는 '토종 에이스' 차우찬의 부활이 절실한 상황이다. 차우찬의 난조가 계속된다면 LG의 시즌도 힘겨워질 수밖에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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