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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청개구리 평동에서 올해 첫 발견

등록 2020.07.08 10: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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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센터, 모니터링...암수 2개 개체

[수원=뉴시스]지난 3일 수원시 권선구 평리동에서 발견된 수원청개구리

[수원=뉴시스]지난 3일 수원시 권선구 평리동에서 발견된 수원청개구리

[수원=뉴시스]안형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수원시 권선구 평리동 평리들에서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를 올해 처음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수원시와 수원환경운동센터의 양서류·파충류 전문가는 지난 3일 평리에서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수원청개구리 2개체(암수 각 1개체)를 발견했다.

이날 모니터링은 6월부터 진행된 11번째 평리들 모니터링으로 수원시는 1년에 20차례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수원청개구리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1977년 일본 양서류 학자 구라모토 미쓰루가 수원 농촌진흥청 앞 논에서 처음 채집했다.

울음소리가 특이해 신종으로 판단하고 1980년 ‘수원청개구리’로 명명했다.

크기는 2.5㎝~4㎝이고 등면은 녹색·황록색 바탕에 흑갈색과 진한 녹색의 불규칙한 무늬가 있다. 배면은 흰색이다.

수원청개구리는 2012년 환경부 멸종위기 1급 보호종으로 지정됐고 경기 파주, 충북 충주, 충남 아산 등 경기만 일대 논에서 소수가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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