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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WTO 총장 후보로 다자무역체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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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08 22:00:00
세계경제포럼서 'WTO 신뢰 회복' 주제발표 나서
네덜란드·터키·콜롬비아·파키스탄 등 통상장관 참석
"새로운 통상규범 제정·상소기구 정상화로 적실성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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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0.05.15.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로서 국제 공조를 강화해 WTO를 중심으로 다자무역체제가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이날 세계경제포럼이 주최하는 '통상 이해관계자 대화' 화상 워크숍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세계무역기구(WTO)가 다자무역체제 신뢰 회복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전 세계적인 무역·투자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43명의 연사가 참여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무역 시스템 재건 방법에 대한 견해를 내놨다.

얼마 전 유 본부장은 차기 WTO 사무총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는 점에서 이번 발표는 의미를 지닌다. 오는 15~17일로 예정된 WTO 사무총장 후보 정견발표 일정을 앞두고 예행연습에 나선 셈이다. 이 세션에는 네덜란드, 터키, 콜롬비아, 파키스탄 등 주요국 통상장관이 참석하기도 했다.

유 본부장은 "WTO 규범이 디지털 변혁 등 급변하는 국제 교역·투자 환경을 반영하지 못하고 정체돼있다"며 "WTO 협상 기능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통상규범 제정과 상소기구 기능 조속한 정상화로 WTO 적실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교역·투자 흐름 단절과 필수 인력 이동 제한 등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향후 각종 위기 발생 시 국제 교역·투자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신속하게 위기 극복을 지원할 수 있는 대응 체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편입 지원, 개도국과 최빈개도국의 무역·투자 역량 강화 지원 등을 통해 기업·국가 간 격차를 줄여야 한다"며 "무역 혜택으로부터 소외되는 계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국제기구로서의 WTO 기능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WTO 사무총장 후보는 유 본부장을 포함해 6명이다. 현지 시간으로 이날까지 등록 마감일이기 때문에 후보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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