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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웹툰콘텐츠 조성 사업 본격화

등록 2020.07.09 08: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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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앞으로 웹툰 캠퍼스로 꾸며질 황남초 별관. (사진=경북도 제공) 2020.07.09

[안동=뉴시스] 앞으로 웹툰 캠퍼스로 꾸며질 황남초 별관. (사진=경북도 제공) 2020.07.09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와 경주시, 경북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경북웹툰콘텐츠 조성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경북도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운영위원회를 지난 3일 발족한 데 이어 앞으로 이현세 작가를 캠퍼스 명예총장으로 위촉하는 등 경주를 K웹툰의 중심으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경주시 구 황남초등학교에 약 800㎡(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는 웹툰캠퍼스는 연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내진 및 외벽 설계와 리모델링 설계용역이 추진 중이다.

이 곳은 15명 정도의 작가와 관련기업 입주공간과 교육실, 전시체험장 등을 갖추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웹툰강좌도 개설한다.

먼저 9일부터 3주간 웹툰기초교육(스토리텔링과정)이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17세 이상을 대상으로 웹툰스토리 창작 실습과 개별 피드백으로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과정이다.

특히 이미 드라마로도 제작돼 방영됐던 네이버웹툰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해츨링 작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되는 '스쿨툰 과정'은 대릉원 인근 한옥 도서관 '문정헌'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웹툰 기초이론과 클립스튜디오를 활용한 웹툰창작 수업을 3주간 진행한다.

그 외에도 1대 1 멘토링과 체험 프로그램 등 웹툰에 관심 있는 도민이 웹툰 창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웹툰 관련 상세 교육프로그램은 경북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전 과정 무료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 이후에 대비해 비대면 콘텐츠산업 중의 하나인 웹툰산업의 인재를 발굴 양성해 경북 웹툰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 시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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