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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가계대출 8.5조 증가...주식청약 열풍

등록 2020.07.09 13: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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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과 비교해 5.4% 증가

은행권, 8조2000억원 확대

[서울=뉴시스]전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전년동기대비).2020.07.09.(사진=금융위원회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전년동기대비).2020.07.09.(사진=금융위원회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지난달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가계대출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6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5월과 비교해 8조5000억원 늘어 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8조2000억원 증가했으며 제2금융권은 4000억원 증가했다.

대출항목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은 5조10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에서 집단대출 2조1000억원과 전세자금대출 2조5000억원이 증가하는 등 총 5조원이 증가했다. 특히, 집단대출이 급격하게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집단대출 증가액은 지난 3월 3000억원, 4월 8000억원, 5월 1조1000억원, 6월 2조1000억원이다. 제2금융권은 200억원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어 신용대출은 3조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에서 기준금금리 인하, 생활자금, 주식청약 목적의 신용대출 수요가 확대되면서 3조1000억원이 증가했고, 제2금융권 신용대출은 4000억원이 증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권은 전세대출과 집단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이 전월과 비교해 확대됐고 생활자금, 주식청약 수요 등으로 신용대출 증가폭도 확대됐다"며 "금융당국은 신용대출 등 대출수요 증가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을 하고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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