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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민 송추가마골 대표, '빨아쓰는 고기' 논란에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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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09 15:58:33
해당 매장에 대한 시정 조치과 전 매장에 대한 특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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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김재민 송추가마골 대표가 최근 불거진 '빨아쓰는 고기' 논란에 대해 소비자들과 직원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며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폐기해야 할 고기를 소주에 빨아 재판매한 유명 갈비 체인점이 송추가마골 덕정점'이라는 사실이 언론에 공개된 이후 김 대표는 이날 송추가마골 공식 홈페이지에 '사죄의 글'을 올렸다.

이 업소는 지난 2월까지 따뜻한 물로 급하게 해동한 뒤 상온에 보관하는 과정에서 변질된 고기를 소주로 빨아 정상 고기와 함께 손님에게 판매한 사실이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김 대표는 "저희 지점의 식재관리 문제로 인해 오랜 기간 송추가마골을 신뢰하고 사랑해준 고객 여러분에게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죄한다"며 "송추가마골에서 근무하는 900여명의 가족들에게도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1981년 10평 규모로 시작한 송추가마골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40년간 단 한명의 손님이라도 맛있는 고기 한 점으로 가족들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지켜왔기 때문"이라며 "고객들도 그 마음을 알아줬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빨아쓰는 고기 논란에 대해 "고객과 직원에게 고맙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 외식기업이 되자는 송추가마골의 비전에 비춰볼 때 이번 일은 고객과 직원 모두의 믿음을 저버릴 수 있는 결고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정매장 관리자의 잘못된 판단과 업무처리로 인한 일이라 할지라도 이 또한 직원 관리 및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저와 본사의 잘못"이라고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본사는 해당 매장에 대한 시정 조치 뿐 만 아니라 전 매장을 대상으로 육류관리 특별 점검 실시, 외부 위생 전문업체 세스코를 통한 매장 불시 위생 및 육류관리 점검, 직원교육과 함께 최상의 식재 관리에 필요한 설비 증설 등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를 통해 송추가마골에 대해 실망하고 상처를 받으신 고객과 직원 들의 마음이 완전히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된다"면서도 "이번일을 계기로 저희 송추가마골은 지난 40년의 신뢰와 믿음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는 송추가마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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