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마스터클래스' 운영

등록 2020.07.09 17:12: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예술꿈나무 위한 소수정예 1:1 교육

바이올린·가야금·비보잉 맞춤형 프로그램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마스터클래스' 운영

[의정부=뉴시스] 배성윤 기자 = 의정부문화재단은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예술꿈나무들을 위한 예술교육프로그램 '마스터클래스'를 28일부터 운영한다.

 문화예술 분야의 진로를 꿈꾸는 의정부시 청소년들에게 교향악단(W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국악단(가야금산조진흥회), 비보이단(퓨전엠씨)로 구성된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의 마스터들이 각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과 1대 1 맞춤 예술교육수업을 해주기 위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수업방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대에 맞춘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예술꿈나무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7월7일부터 1주간 신청자를 모집하며, 각 단체의 마스터뿐만 아니라 가야금산조진흥회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보유자 문재숙 예술감독,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김남윤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비보이크루 퓨전엠씨의 황정우 예술감독 겸 단장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바이올린, 가야금, 비보잉 각 분야에 대한 잠재능력을 이끌어내는 특별 코칭도 할 예정이다.

 무료이며,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각 분야의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 가운데 바이올린과 가야금은 악기 소지자에 한하며 비보잉은 6개월 이상 경험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7월28일부터 9월 말까지 분야별로 3명을 선발해 개별수업을 한다. 교육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의정부 거주자 및 관내 학교 재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마스터클래스의 수준 높은 맞춤형 예술교육을 통해 지역의 예술꿈나무들이 남다른 예술적 성취감을 거두길 바란다”며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문화사업에 제약을 받고 있는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의 활동과 침체된 지역 예술교육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의정부시 문화예술 위탁사업인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지원사업'은 시민들에게 우수한 공공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확대와 기초공연예술 활성화, 시민문화 향유권 확대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총 48개 기관에서 60차례 이상의 공연을 통해 2만4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문화예술계에 안착했다.

2년차에 접어든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는 코로나19 감염증 장기화로 인해 사업 전개가 어려운 상황에서 단체별 공연 스트리밍 서비스를 비롯해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공연을 선보이는 등 시민들과 예술가들이 모두 힘든 시기에 적합하고 지속가능한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문화재단에서는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지원사업'의 기존 기획공연, 찾아가는 공연, 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에 더해 이번 마스터클래스와 같은 새로운 문화사업을 추가·개발하여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마스터클래스의 신청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며, 자세한 접수방법은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www.uac.or.kr)를 확인하거나 전화(031-828-5150)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