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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큰 충격 받아…일방적 '폭로', 또다른 폭력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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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09 20:56:45
소속사 HJ필름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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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우 신현준. 2018.01.01 (사진 = HJ필름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의 '갑질' 의혹 제기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풀지 못한 응어리나 불만이 있었다면 직접 만나서 대화를 가질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입장을 밝혔다.

신현준의 소속사 HJ 필름은 9일 공식입장을 통해 "수년간 함께 한 두 사람 간에 갈등이 왜 없고, 서운한 점이 왜 없었겠는가"라며 "하지만 두 사람 중 한쪽이, 그 모든 세월의 이야기 중 일부분을 '폭로'라는 이름으로 나열한다면 또 다른 의미의 폭력이 될 수 있음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신현준이 "13년간 나와 일하며 나 역시 서운하거나 힘든 점이 많았지만 '반박'이라는 이름으로 어떤 사건이나 문제가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겠다"고 했다며 직접 만나 대화하지 않은 데 아쉽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매니저이기 전에, 스무살 때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였다. 남자친구들 간에 얼마나 격식없이 지내겠는가. '이 자식아' 같은 호칭은 허물없이 자연스러웠고, 그 친구도 역시 그렇게 대했다"고 전했다.

또 신현준 어머니의 심부름이나 요구를 들어줬다는 전 매니저의 주장에 대해 "그와 저는 친구 사이이기 때문에, 서로의 어머니께도 자주 인사드리는 사이였다"며 "김씨의 가족 중 몸이 아픈 분을 위해 개별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단순히 배우와 매니저 관계 이상으로 개인가족에게도 도움을 주고 받는 사이였다"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김모씨는 신현준의 매니저 일을 그만둔지 벌써 6~7년이나 지났다"며 "1990년부터 13년간 일하며 수차례 헤어졌다가 다시 일하곤 했다. 그만둔 후 그 사람이 전화번호가 바뀌어서 신현준 배우도 연락하지 못해 그의 번호를 수소문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기사에 매니저가 20여명이라고 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현재 같이 생활하는 코디, 메이크업 등 스태프들은 모두 10년 이상 변함없이 관계를 맺어오고 있는 소중한 동료"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끝으로 이런 상황에 대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앞으로 더욱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신현준의 전 매니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13년간 신현준과 일하며 부당한 대접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전 매니저는 신현준이 영화 섭외 등 업무에 대해 강하게 압박하며 자신에게 막말과 욕설을 하는 등 부당대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업무 초반 2년간 60만원을 월급으로 받는 등 정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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