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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역에 호우주의보…강풍·풍랑 예비특보

등록 2020.07.09 21: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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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최대 200㎜ 많은 비…"시설물 관리 주의"

초속 10~16m 강한 바람, 공항 운항 정보 확인해야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에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에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와 11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서·남부, 북·동부 추자도 지역에 차례로 호우주의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밤사이 제주도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7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에 50~150㎜, 남부와 산지에는 최대 2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내리는 동안 초속 10~16m에 이르는 강풍도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제주도 산지와 남·동부에 강풍예비특보를 발표하고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강한 바람은 오는 10일까지 이어져 제주공항 연결편 운항에 지장을 빚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에 따라 공항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해상에도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의 북상 정도와 이동 경로에 따라 비가 내리는 지역과 강수량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겠으니 기상정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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