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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빈소' 정치인 등 조문 행렬…대성통곡 시민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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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10 14:21:10  |  수정 2020-07-10 14:44:38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 취재진 몰려
시민들도 빈소 찾아 애도…대성통곡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 방문
10일 새벽 7시간 수색 끝에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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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가 마련돼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0.07.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빈소엔 이른 시간부터 정치인과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낮 12시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이 대표는 낮12시37분께 장례식장을 나섰다. 기자들이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묻자 이 대표는 버럭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같은 당 지도부를 비롯한, 김부겸 전 의원 등도 빈소를 찾았다. 김원이 의원 등은 이날 새벽 장례식장에 도착해 밤을 샌 것으로 전해진다.

시민사회 인사들도 박 시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은 오전 10시25분께 빈소를 찾았고, 약 2시간 후인 낮 12시20분께 나왔다.

한 시민은 이날 낮 12시21분께 장례식장 건물 앞에서 대성통곡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허리를 짚으며 장례식장 건물을 나섰다. 오후 1시15분께에도 비통한 표정을 지은 여성이 울먹이며 장례식장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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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가 마련돼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0.07.10. photo@newsis.com
박 시장의 지지자 일부도 이날 새벽 서울대병원 앞에 모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장에서는 외신과 유튜브 운영자 일부도 목격됐다.

전날 실종 관련 신고는 박 시장이 딸이 했으며, "아버지(박 시장)가 이상한 말을 하고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며 수색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신고 이후 경찰 등은 전날 오후 5시30분께부터 약 7시간 수색 끝에 박 시장 시신을 찾았다. 시장은 같은 날 오전 10시53분께 와룡공원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경찰은 박 시장 휴대전화가 꺼진 최종 위치를 추적, 성북동 서울시장 공관 주변에서 기지국 발신 위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시장은 경찰에 피소된 다음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고소장 접수 직후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고소 내용은 성추행 관련 내용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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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시 관계자들이 10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고인의 유언장을 공개하고 있다. 2020.07.10.myjs@newsis.com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침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서 권한대행은 "서울시정은 박원순 시장의 철학에 따라 굳건히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입구 앞에는 취재진 70여명이 몰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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