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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숙현 선수에 가혹행위' 운동처방사 붙잡혔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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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10 16:12:47  |  수정 2020-07-10 16:25:52
경북경찰.폭행 및 불법의료행위 등 혐의 체포
주거지 압수수색 실시…휴대폰 등 확보
운동처방사 최근 자택 머물러…동선 등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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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의 최숙현 선수가 지난달 26일 부산의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 선수의 유족은 고인의 사망 후 고인이 전 소속팀 경주시청에서 모욕 및 폭행을 당하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사진은 고 최숙현 선수의 유골함. (사진=고 최숙현 선수 가족 제공) 2020.07.02.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의 고(故) 최숙현(23·여) 선수 가혹행위 가해자 중 1명으로 지목된 운동처방사 안모(45)씨가 마침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안씨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경주 트라이애슬론 팀 내에서 소위 팀닥터로 불리던 운동처방사 안씨를 폭행 및 불법의료행위 등의 혐의로 주거지(대구 북구)에서 체포하고 압수수색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압수수색을 통해 안씨의 휴대폰 등을 확보했다.

특히 경찰은 이틀 전 안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안씨는 경찰이 체포영장을 신청한 날부터 체포되기까지 줄곧 자택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안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 및 금품편취, 사건발생 후 행적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최 선수 가혹행위 전담수사팀을 광역수사대 4개팀으로 확대해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전·현직 선수들로부터 폭행 등의 피해를 입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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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의 최숙현 선수가 지난달 26일 부산의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 선수의 유족은 고인의 사망 후 고인이 전 소속팀 경주시청에서 모욕 및 폭행을 당하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사진은 고 최숙현 선수의 생전 모습. (사진=고 최숙현 선수 가족 제공) 2020.07.02. photo@newsis.com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한 선수들은 15명 이상이다.

경찰은 중복수사 등으로 인한 피해선수들의 불편과 인권침해를 방지하고 신속한 수사 진행을 위해 대구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과 긴밀히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수사에 나서고 있다.
    
또 피해 선수들에 대한 심리상담 등 보호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과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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