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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여름도 돌아왔어요…극단 학전 '우리는 친구다'

등록 2020.07.11 12: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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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뮤지컬 '우리는 친구다'. 2020.07.11. (사진 = 극단 학전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뮤지컬 '우리는 친구다'. 2020.07.11. (사진 = 극단 학전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매해 아이들의 여름을 책임지는 극단 학전의 어린이 뮤지컬 '우리는 친구다'가 11일부터 8월 30일까지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 오른다.

'우리는 친구다'는 무서운 것이 많은 겁쟁이 '민호', 늘 해맑고 당찬 '슬기' 남매와 학원이 가기 싫어 놀이터로 도망쳐 나온 '뭉치'가 만나 친구가 돼 과정을 그린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이들의 일상을 담는다. 아이 관객은 인물들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고, 어른 관객은 자신의 잣대로 평가한 아이들의 모습을 다시 톺아본다. 어렵게 느껴지는 부모와 아이의 관계에 대해 따듯한 성찰을 던진다.

공연 내내 라이브 밴드의 유쾌한 연주가 함께한다. 일렉 기타, 클래식기타, 콘트라베이스, 핸드 퍼커션, 하모니카 등의 생생함이 함께 한다. 놀이터 미끄럼틀이 슬기와 민호 남매의 침대로 변신하는 변화무쌍한 무대 전환도 생기발랄하다.

'우리는 친구다'는 독일 그립스(GRIPS) 극단의 '막스와 밀리(Max und Milli)'가 원작이다. 학전의 대표이자 가수 겸 작곡가인 김민기가 우리나라 정서에 맞추어 새롭게 번안, 각색했다. 학전 어린이 무대 시리즈 중 역대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한 작품이다.

2016년 월간 한국연극 '공연 베스트7'에 선정되고, 전북과 광주 은행 메세나 공연,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지방공연도 돌았다.

이날 공연과 12일까지 총 3회차에 걸쳐 프리뷰할인을 진행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세심한 공연장 관리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객석 간 거리 두기, 주기적인 소독, 체온 측정 및 문진표 작성 등을 지킨다. 인터파크, 네이버예약, 티몬, 위메프, 쑥쑥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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