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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30명 사상 윤호21병원, 소방조사 불량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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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11 15:12:39
강기윤 의원 "올해는 조사 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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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시스] 신대희 기자 = 10일 오전 3시42분 전남 고흥군 고흥읍 윤호21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3명이 숨지고 2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경찰·소방당국·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이날 오후 불이 시작된 병원 1층에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2020.07.10.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화재로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남 고흥 윤호21병원이 소방당국의 소방특별조사상 불량 사항이 적발된 화재취약 건물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래통합당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보건복지위원회)은 11일 "해당 병원이 2018년과 2019년 소방당국의 소방특별조사상 불량 사항이 적발된 화재취약 건물이었지만, 올해는 소방특별조사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2018년 1월 소방특별조사상 옥내소화전 펌프 누수로 인해 불량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유도등 예비전원 불량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판정 이후 불량 사항에 대해서는 조치를 완료했지만, 정작 사고가 발생한 올해는 소방특별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현행 법령상 소방특별조사 대상의 선정과 실시 횟수에 대한 관한 세부적인 기준이 없다"며 "화재 대피 등에 취약한 환자들이 있는 의료기관 등의 경우에는 소방특별조사를 정기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0일 오전 3시42분께 고흥에 있는 윤호21병원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2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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