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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방문판매 관련 총 127명…수도권·대전도 집단감염 계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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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11 16:41:37
광주 방문판매 모임 연관 하루새 6명 늘어
"배드민턴클럽 4명, 금양빌딩 관련성 확인"
서울 롯데 미도파 광화문 빌딩 관련 7명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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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에서 첫 미취학 아동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6일 오전 동구청사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직·간접접촉자 검사를 하고 있다. 2020.07.06. hgryu77@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김정현 기자 = 광주에서 방문판매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보름째 계속되는 가운데 배드민턴 클럽 집단감염도 이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대전에서도 기존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추가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 방문판매 관련 전파 연결고리 11곳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낮 12시 기준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127명이라고 밝혔다.

10일 낮 12시 121명 이후 6명이 늘어난 숫자로 추가 확진자는 한울요양원과 광주고시학원 관련 각 2명, 광륵사와 해피뷰병원 관련 각 1명 등이다.

지난달 30일 확진된 해피뷰병원 확진자가 방문판매 모임 관련으로 포함되면서 광주 방문판매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장소와 모임은 11개로 늘었다.

사례별로 보면 ▲광륵사 14명 ▲금양빌딩(오피스텔) 25명 ▲여행 모임 5명 ▲광주사랑교회 17명 ▲CCC아가페실버센터 17명 ▲한울요양원 11명 ▲광주일곡중앙교회 20명 ▲SM사우나 7명 ▲티 월드(T WORLD) 휴대전화 매장 4명 ▲광주고시학원 16명(1명 SM사우나 관련으로 재분류) ▲해피뷰병원 1명 등이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27일 이번 집단감염과 관련해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지난달 29일까지 12명(첫 확진자 포함)이 확진된 이후 2명→5명→30명→8명→10명→13명→7명→5명→9명→16명→4명→6명 등 15일째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광주 북구 배드민턴 클럽과 관련해 지난 8일 지표환자 확진 이후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이 또한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조금 더 확정적으로 확인하는 단계로 내일이나 조만간 이 부분 통계는 다시 변경돼 집계에 반영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존 광주 방문판매, 금양빌딩과의 관련성이 있다는 것까지 확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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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11일 낮 12시 기준 광주 방문판매 관련 집단감염 현황. (표=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2020.07.11. photo@newsis.com
◇미도파 광화문 빌딩·방문판매·의정부·교회 집단발병 계속

수도권과 대전에서도 기존에 발생한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추가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다.

서울 롯데 미도파 광화문 빌딩과 관련해 접촉자 중 1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7명이 확진됐다.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선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기존에 감염 경로가 불분명했던 4명도 방문판매 모임과의 연관성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40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29명, 인천 8명, 서울 3명 등이다.

경기 아파트와 헬스장 등 의정부 집단발병과 관련해 헬스장 확진자의 지인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총 30명이 확진됐다. 의정부 아파트 주민 9명 외에 헬스장 2명, 헬스장 밖 접촉자 관련 19명 등이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와 관련, 2명이 추가로 확진돼 경기 25명, 서울 1명 등 총 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서구 더조은의원 관련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8명이 됐다.

◇2주간 '깜깜이' 환자 9.4%…"열흘새 해외유입 통한 2차 전파 없어"

지난달 27일 0시 이후 이날 0시까지 2주간 신고된 확진자는 720명이다. 이 가운데 최초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는 9.4%인 68명이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집단 발병이 296명(41.1%), 해외 유입 276명(38.3%), 선행 확진자 접촉 63명(8.8%), 병원과 요양병원 등 16명(2.2%), 해외 유입 확진자 접촉 1명(0.1%)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15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필리핀 4명, 카자흐스탄 2명, 우즈베키스탄 2명, 파키스탄 1명, 아프가니스탄 1명 등 중국 외 아시아 지역이 10명이었다. 나머지 5명은 미주였다. 8명은 검역 단계에서, 7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확진됐으며 최근 10일 동안 해외 입국 확진자와 관련해 가족이나 지역사회 접촉자 등 전파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하루 동안 전국 11개 항만으로 135척이 입항해 33척에 대해 승선 검역이 이뤄졌다.

◇지역발생 일평균 31.8명…"3밀 조건 속 언제든 폭발적 유행 가능"

2주간 하루 평균 51.4명이 확진됐으며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는 445명으로 하루 31.8명, 해외 유입은 275명으로 하루 19.6명이다. 정부는 2주간 지역사회 확진자가 일평균 50명 이상일 때 사회적 거리 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검토한다.

방역당국은 현재 확진자가 없는 지역도 밀폐·밀집·밀접 등 이른바 '3밀' 환경에선 언제든 폭발적인 유행이 가능하다며 거듭 생활 속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국내 발생이 코로나19 대응의 관건"이라며 "광범위한 검사, 역학조사, 철저한 격리를 통해서 지역사회로 코로나19가 더 확산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더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세계보건기구의 실무국장이 경고한 대로 현재 발생이 없는 지역이나 국가들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언제든 3밀에 해당되는 조건이 계속되고 검사나 역학조사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폭발적인 발생이 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결국 코로나19 유행을 억제하는 데는 유일한 수단들인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 준수가 제대로 실행되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그 지역의 유행 규모가 달라지는 상황"이라고 거리 두기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10일 오후 6시부터 정규 예배 외 소규모 모임이나 행사를 금지한 교회와 관련해서는 신도, 나아가 지역사회 내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이해를 부탁했다.

권 부본부장은 "정규예배 외의 교회에서의 소모임, 식사 등이 금지가 되는 이유는 그동안 소모임을 통해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역학적인 상황을 고려해 의무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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