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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픈 선두 임희정 "최대한 많은 버디 잡겠다"

등록 2020.07.11 1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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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CC에서 열린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파이널 라운드', 임희정이 1번홀에서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0.06.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CC에서 열린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파이널 라운드', 임희정이 1번홀에서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0.06.07.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문성대 기자 = 임희정(20)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임희정은 11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10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아내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이날 임희정은 정확한 샷과 정교한 아이언샷, 퍼트를 앞세워 버디쇼를 펼쳤다.

KL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3승을 쓸어담은 임희정은 이번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전반에 3타를 줄인 임희정은 11,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선두권에 올랐다. 15번홀에서 롱 퍼트로 버디를 낚은 임희정은 16번홀에서도 과감한 샷으로 어프로치에 성공해 버디를 기록했다. 마지막 18번홀에서도 정확한 샷을 선보여 버디를 잡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임희정은 "오랜만에 단독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버디 찬스가 올 때마다 버디를 기록해서 좋은 흐름을 만든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희정은 남은 경기에서도 최대한 많은 버디를 잡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임희정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 소감은.

"오랜만에 단독 선두로 라운드를 마치게 됐다. 7언더파도 만족하는데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기분이 좋다. 비가 와서 그린이 잘 받아줘서 쉽게 플레이를 했다. 버디 찬스가 올 때마다 버디를 기록해서 좋은 흐름을 만든 것 같다."

-노보기 플레이를 했는데.

"그린이 큰 편이다. 숏 아이언 위주로 했고, 거리가 남아서 보기를 할 위험이 적었다."

-날씨를 대비한 전략은.

"기상예보를 보면 2라운드를 할지 3라운드를 할지 아무도 모른다. 특별한 전략보다 내 샷에 집중하겠다. 항상 날씨 운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상황이 와도 노력하겠다."

-오늘 잘된 점은.

"최근 퍼트가 마음처럼 되지 않아 힘들었다. 오늘은 퍼트가 잘 따라줬다."

-대회 종료 후 2주간의 휴식 계획은.

"상반기에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할 것 같다. 하반기에 대비해 체력 위주로 훈련을 하겠다."

-남은 라운드에서 각오는.

"1라운드를 좋은 성적으로 마쳤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도 체력관리 잘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 버디가 많이 나오는 코스인만큼 최대한 기회를 창출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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