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비 남부로 확대…서울 등 중부는 무더위
전남 등 남부지방 오후부터 비 확대
오후부터 시간당 30㎜ 이상 오는 곳도
충청, 남부는 비 오면서 낮 25도 내외
서울·경기·강원 낮 30도 내외 보일 듯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경궁 인근에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비를 맞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기상청은 "12일 낮 12시에는 전남, 오후 6시에서 13일 0시 사이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도로 확대되겠다"고 예측했다.
이어 "오후 9시부터 내일(13일) 사이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도 20~60㎜, 충청도·경상도 5~30㎜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가 되겠다.
낮 기온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서 전날(21~31도)과 비슷한 30도 내외가 되겠고, 충청도와 남부지방·제주도는 비가 오면서 기온이 오르지 못해 전날보다 2~5도 낮은 25도 내외가 되겠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전남 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 동해안은 오전 9시까지, 경상 동해안은 오후 6시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들고,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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