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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교회 10곳 중 6곳 집합예배…방역수칙은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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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12 14:55:34
"한 공간서 50명 넘게 모여 현장 예배한 곳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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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지난 주말 광주 북구 일곡동 일곡중앙교회 예배해 참석한 교인 1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이달 2일부터 광주 전역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시행됐다. 5일 오전 북구 모 교회에서 일부 교인들이 예배를 준비하고 있다. 이 교회는 온라인 예배와 함께 50명 이내 소규모 예배를 했다. 2020.07.05.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신교단에 집합 예배 자제를 호소했지만, 교회 10곳 중 6곳 이상이 현장에서 예배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방역 수칙을 지킨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지역 교회 1492곳 중 926곳(62%)이 집합 예배를 치렀다.

나머지 566곳은 온라인·가정 예배를 하거나 예배를 취소했다.

교회에 모여 예배를 한 926곳 모두 방역 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수칙은 실내 50명 이상·실외 100명 이상 모임·행사 금지, 출입자 명단 작성·관리, 고위험군(발열과 호흡기 질환 증상자 포함) 출입 금지,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예배 전후 내·외부 방역·환기, 예배 참석자 간 일정 거리 유지, 식사 제공 금지, 책임자 지정 여부 등이다.

전자 출입 명부 체계(QR코드)는 광주 전체 교회 중 40%가 마련했다. 광주의 모든 교회는 다음 주까지 해당 체계를 갖춰야 한다.

광주시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만큼, 지난 2일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각 교회에 집합 예배를 자제하고 온라인·가정 예배로 전면 대체해달라고 호소했다.

정규 예배 외 수련회·기도회·부흥회, 구역 예배, 성경 공부 모임 등 모든 교회의 각종 대면 모임 활동·행사를 금지했다.

이 같은 방역 수칙을 위반하면 책임·이용자에게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집단 감염이 발생할 경우 치료·검사 비용 등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한다.

광주시는 지난 8일 198명이 모여 집단 예배를 한 광산구 모 교회를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28명이 발생했다. 이 중 124명은 지역사회 감염자다. 누적 확진자는 161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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