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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 멀티골' 울산, 대구 3-1 꺾고 선두 탈환

등록 2020.07.12 2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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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완 2골 활약한 강원은 광주에 4-1 완승

[서울=뉴시스] 울산 주니오가 13, 14호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제공=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울산 주니오가 13, 14호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제공=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대구FC를 꺾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울산은 12일 오후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구에 3-1로 승리했다.

지난달 28일 전북 현대에 0-2로 져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던 울산은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4-1승)와 대구를 연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8승2무1패(승점26)를 기록한 울산은 전날 성남FC와 2-2로 비긴 전북(승점25)을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반면 7경기 무패행진(5승2무)을 달리던 대구는 울산에 패하며 5승4무2패(승점19)로 5위에 머물렀다.

빗속 혈투에서 울산이 웃었다.
[서울=뉴시스] 울산 현대가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제공=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울산 현대가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제공=프로축구연맹)

울산은 전반 17분 이청용이 대구 측면을 허문 뒤 낮고 빠르게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신진호가 밀어 넣으며 균형을 깼다.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이청용은 지난 인천과의 10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상승세를 탔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울산은 후반 10분 주니오가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신진호의 전진패스를 받은 주니오가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슛으로 대구 골망을 갈랐다.

대구는 1분 뒤 코너킥에서 정태욱의 헤딩을 조현우가 쳐내자 문전에 서 있던 김동진이 왼발로 차 넣으며 만회골을 터트렸다.

울산은 후반 21분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수원 삼성을 떠나 울산에 입단한 왼쪽 수비수 홍철을 투입한 데 이어 후반 35분에는 김인성까지 교체로 내보내며 추가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서울=뉴시스] 강원FC 조재완이 멀티골로 4-1 대승을 견인했다. (제공=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강원FC 조재완이 멀티골로 4-1 대승을 견인했다. (제공=프로축구연맹)

김인성은 투입된 지 1분 만에 빠른 측면 돌파로 주니오의 쐐기골을 도왔다. 주니오는 이날 멀티골로 정규리그 13, 14호골에 성공하며 득점 단독 선두를 달렸다.

반면 득점 2위 세징야(7골)는 이날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하며 대구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강원FC는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에서 혼자 2골을 책임진 조재완의 활약으로 4-1 대승을 거뒀다.

광주는 조재완이 전반 11분 선제골과 후반 37분 팀의 4번째 쐐기골을 터트렸고, 전반 추가시간 이재권, 후반 28분 김지현의 득점으로 연패에서 탈출했다.

4연패에서 벗어난 강원은 승점14점으로 부산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6위로 도약했다. 광주는 4연패와 함께 승점10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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