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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스널 상대 1골 1도움…亞 첫 10골-10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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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13 08:03:54  |  수정 2020-07-13 08:05:17
데뷔 후 첫 단일시즌 리그 10골-10도움
네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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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토트넘 손흥민이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 전반 19분 팀의 첫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해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하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2020.07.13.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데뷔 후 처음으로 단일시즌 리그에서 10골-10도움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스널과의 2019~2020시즌 EPL 35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토트넘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1골 1도움을 보탠 손흥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이번 시즌 리그에서 10골-10도움을 달성하게 됐다. 이 경기 전까지 9골 9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2010~201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단일시즌 리그에서 10골-10도움 고지를 밟은 것이다.

역대 EPL에서 활약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달성한 10골-10도움은 특급 공격수의 상징으로 볼 수 있다.

또 10호골(리그)로 리그에서 네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중단 이전인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터진 골이다. 컵대회 등을 모두 포함하면 시즌 17번째 득점이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서 역전승을 거둔 토트넘(14승10무11패 승점 52)은 8위로 올라서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레스터 시티(승점59)와의 승점 차는 7, 유로파리그에 나갈 수 있는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8)와의 승점 차는 6이다. 맨유는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최전방에 서 아스널 수비진을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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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토트넘 손흥민(왼쪽)이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해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하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2020.07.13.
출발은 좋지 못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16분 만에 라카제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라카제트는 토트넘 수비의 실책에 가까운 플레이를 놓치지 않고,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토트넘의 골네트를 갈랐다.

그러나 손흥민이 곧장 반격에 나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19분 아스널의 수비수 콜라시나츠의 패스 실수를 틈타 동점골을 터뜨렸다. 상대의 공을 가로채 골키퍼와 맞섰고, 전진하며 각을 좁히던 골키퍼의 몸을 넘기는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흥민은 이후에도 슈팅과 위협적인 공간 패스로 역전을 노렸다.

후반 36분 전세를 뒤집었다.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알데르베이럴트의 역전 헤딩골을 지원했다. 알데르베이럴트는 손흥민의 크로스를 정확히 머리에 갖다 댔다.

동점골과 역전골 도우미로 승리에 일조한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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