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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품질강화 나선 현대차, 출시 늦추고 한달간 도로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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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13 0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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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자동차가 신차 품질 확보를 위해 출시 전 일반도로 테스트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앞으로 신차 디자인 등을 공개한 후에도 최장 한달간 일반도로에서 최대 수백대의 차량을 테스트한 후 차를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 신차를 시장에 늦게 내놓더라도 품질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현대차가 최근 출시한 신형 싼타페 역시 현대차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출시 일정을 한 달 늦추고 일반도로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제네시스 GV80 디젤 모델이 진동 논란을 겪는 등 신차 품질 문제가 불거진 데 따른 조치다.

GV80 디젤 모델의 진동 문제는 운전자의 운전습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카본 누적을 예상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전 가혹한 조건의 주행 테스트를 통과했음에도 일반도로 주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찾아내지 못하며 일반도로 주행 테스트를 대폭 강화키로 한 것이다.

현대차는 차량 불량을 줄이기 위해 사내 분위기도 바꿔나가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신차 검수 라인 조명의 조도를 높였고, 문제를 발견한 직원에게 커피쿠폰 등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해진 퇴근시간까지 자리를 지키지 않고 미리 작업장을 벗어나 공장 입구에서 기다리다 퇴근하는 '조기퇴근' 관행에도 브레이크를 걸었다. 현대차는 최근 수년간 상습적으로 조기퇴근해온 직원에게 해고 중징계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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