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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키움 3연전 싹쓸이 '4연승'…한화 위닝 시리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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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13 21:55:25
키움, 2위에서 3위로 밀려
잠실·수원·사직 경기는 우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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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2사 만루에서 KIA 6번타자 김민식이 3타점 3루타를 친 뒤 3루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020.07.13.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4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3-3으로 대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을 달린 KIA는 31승째(25패)를 수확해 단독 4위를 유지했다.

KIA 타선이 홈런 세 방을 쏘아올리는 등 화력을 뽐냈다.

나지완은 6회말 솔로 홈런을 비롯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 4번 타자로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경기에 나선 포수 김민식은 5타수 2안타로 5타점을 쓸어담았다.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5타수 2안타 2타점)와 박찬호(5타수 2안타 2타점), 최형우(5타수 3안타 2득점)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KIA 사이드암 선발 투수 임기영은 타선의 풍족한 지원 속에 5⅓이닝 3피안타(2홈런)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5승째(4패)를 품에 안았다.

키움이 1회초 김하성의 좌월 솔로포(시즌 12호)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KIA는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창진의 좌전 안타와 최형우의 우중간 2루타로 1사 2, 3루를 만든 KIA는 나지완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이창진이 홈에서 아웃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유민상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이어간 KIA는 김민식이 싹쓸이 3루타를 작렬해 3-1로 역전했다. 김민식의 타구는 단타성이었지만, 키움 좌익수 박주홍이 바운드 된 타구를 잡지 못하고 뒤로 흘리면서 3루타가 됐다.

KIA는 계속된 2사 3루에서 박찬호가 우전 적시타를 쳐 1점을 더했다.

KIA는 2회말 2사 1, 3루에서 나지완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6-1로 점수차를 벌렸다.

키움은 3회초 2사 1루에서 김하성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홈런(시즌 13호)을 작렬, 2점을 만회하며 3-6으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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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2사에서 KIA 4번타자 나지완이 1점홈런을 친 뒤 운동장을 돌고 있다. 2020.07.13. hgryu77@newsis.com
그러나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KIA 박찬호는 좌월 솔로 아치(시즌 3호)를 그려내 키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임기영이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면서 리드를 지킨 KIA는 6회말 터커(시즌 15호)와 나지완(시즌 9호)이 나란히 솔로포 한 방씩을 때려내면서 9-3으로 달아났다.

KIA는 8회말 무사 1, 2루에서 터커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추가했고, 이후 1사 1, 2루에서 나지완이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11-3으로 앞섰다. 이후 2사 2, 3루에서 김민식의 2타점 우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KIA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와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주춤한 키움은 25패째(35승)를 기록, 두산 베어스(34승24패)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무릎 부상으로 지난 1일 고척 두산전 이후 12일 만에 선발 등판한 키움 사이드암 한현희는 2이닝 8피안타(1홈런) 7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4패째(3승)를 떠안았다.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두 팀 간의 맞대결에서 한화 이글스가 웃었다.

한화는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투수진의 호투와 최진행의 맹타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번 SK와의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둔 10위 한화는 16승43패를 기록해 9위 SK와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SK는 18승41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화 선발 장시환은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삼진 5개를 잡았고, 볼넷은 3개를 내줬다.

지난 5월30일 인천 SK전에서 4⅔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던 장시환은 설욕에 성공하며 시즌 2승째(4패)를 따냈다.

흐름을 한화 쪽으로 가져온 것은 최진행의 한 방이었다. 최진행은 1회말 3점포를 쏘아올리며 한화의 역전을 이끌었고, 이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취점은 SK가 냈다. SK는 1회초 최지훈의 볼넷과 최정의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채태인이 중전 적시타를 쳐 1-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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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최진행.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SK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한화는 1회말 이용규의 안타와 정은원의 볼넷, 김태균의 진루타로 1사 2, 3루의 찬스를 일궜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진행은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6호)를 쏘아올려 한화에 3-1 리드를 안겼다

SK는 장시환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인 7회초 2사 1, 2루에서 상대 3루수 오선진이 실책을 저질러 만회하는 점수를 뽑았다.

하지만 한화는 3-2로 쫓긴 8회초 2사 1, 3루의 위기에 등판한 김종수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리드를 지켰다.

SK의 흐름을 차단한 한화는 8회 추가점을 뽑았다. 8회말 2사 후 최진행, 하주석의 연속 안타로 1, 3루 찬스를 일궜고, 오선진이 우전 적시타를 쳤다.

한화는 4-2로 앞선 9회초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투입했다. 정우람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치고 팀 승리를 지켜내 시즌 6세이브째(1승1패)를 챙겼다.

SK는 타선이 산발 3안타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SK 우완 선발 요원 문승원은 7이닝 6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빈약한 타선 지원 탓에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6패째(2승)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NC 다이노스-LG 트윈스)과 사직구장(두산-롯데 자이언츠), 수원KT위즈파크(삼성 라이온즈-KT 위즈)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우천 순연됐다.

이날 취소된 잠실 NC-LG전은 10월10일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두산-롯데전, 삼성-KT전은 추후 편성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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