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국제일반

"日, 4월2일 이전 출국 주재원·유학생, 8월부터 입국 허용" 닛케이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0-07-14 09:56:53
입국 제한 모르고 출국했던 것으로 간주
associate_pic
[도쿄=AP/뉴시스]지난 10일 일본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2020.07.1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오는 8월부터 자국 재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 가운데 4월 2일 이전 출국한 사람의 재입국을 단계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일본 주재원 직원과 유학생 등이 대상이 된다.

14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기준 한국,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129개국·지역에서의 외국인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일본에 생활 기반을 가진 외국인이라도 4월 2일 이전 출국한 영주권자나 일본인 배우자의 입국만을 허용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4월 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으로 대규모 입국 제한을 실시했다. 이후 대상 국가를 점차 확대해왔다.

이에 따라 4월 2일 이전 출국한 일본 재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은 재입국이 불가능한 것을 모르고 출국했던 것으로 간주하고, 8월부터 우선적으로 일본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영주권자와 일본인 배우자 이외에도 주재원 자격을 가진 외국기업 주재원, 유학생, 기능실습생 등이 대상이 된다. 고도의 기술을 가진 외국 인재와 농업 등 분야에 많은 기능실습생이 4월 3일 이전 출국했다가 일본에 있는 직장으로 돌아오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일본 정부는 경제 활동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이들의 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다.

일본 재류 자격에는 고도 전문직, 의료, 특정 기능, 유학 등이 있다. 어떤 자격 보유자를 우선으로 할지 관계 부처가 조정에 나선다. 산업계에서 요청하는 대상자 인원 등을 고려해 검토한다.

국가·지역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적은 순으로 입국 완화에 나설 방침이다. 비즈니스 목적 왕래 재개 협상 국가·지역 등이 유력한 후보가 된다. 일본은 이미 베트남, 태국, 호주, 뉴질랜드와 협상 중이며 한국, 중국, 대만, 브루나이 등을 대상으로 추가할 방침이다.

4월 3일 이후 출국한 외국인의 입국 제한은 당분간 재류 자격 소지와 관계없이 계속될 방침이다. 다만 모국에 사는 부모의 장례 참가나 외국 의료기관에서의 수술 등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잠깐 기간 동안 일본을 출국했다가 귀국하는 것을 인정한다.

신문은 외국인이 일본과 해외를 자유롭게 왕래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많이 본 뉴스

국제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