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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정의선 "2025년까지 전기차 23종 출시…20분 충전해 450km 달린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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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14 19:19:00  |  수정 2020-08-10 16:16:38
3~4년 내 수명 2배·원가 절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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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제7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동영상으로 연결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0.07.14.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에 20분 충전해 450km를 달리는 차세대 전기차를 내놓는다. 현대, 기아, 제네시스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23종의 전기차를 출시, 2025년 세계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이뤄낼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향후 3~4년 내에 수명을 두 배 이상 늘리고 원가는 절반 이하로 낮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개발, 선박이나 열차, 도심형 항공기, 빌딩, 발전소 등 생활 모든 영역과 군사용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한국판 뉴딜 국민 보고대회에 화상으로 참여, 이같은 내용의 현대차그룹 그린 뉴딜 계획을 발표했다.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은 현대차그룹에게 전기차 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저탄소, 나아가 '제로' 탄소시대를 위해, 전기차와 그리고 수소전기차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술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3종의 미래 전기차를 소개하며 "내년 전기차만을 위한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차가 출시된다"며 "차세대 전기차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간인 20분 내에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으로 450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25년에는 전기차를 100만대 판매하고,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 기록해 전기차 부문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는 2025년까지 23차종 이상의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그는 최근 삼성, LG, SK를 방문해 배터리 신기술에 대해 협의한 것을 언급,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3사가 한국 기업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서로 잘 협력해 세계 시장 경쟁에서 앞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관련, "지난 20년 간 140여 협력업체들과 함께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3~4년 안에 수명을 두 배 이상 늘리고, 원가는 절반 이하로 낮춘 차세대 시스템을 개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시스템은 선박이나 열차, 도심형 항공기, 빌딩, 발전소 등 생활 모든 영역과 군사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수소를 이용한 전기 생산은 미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이며,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정 부회장은 수소전기차 넥쏘와 수소전기트럭도 소개했다. 그는 "넥쏘는 지난해 전세계 수소전기차 중 가장 많은 5000대를 판매했고, 지난주 스위스로 선적된 수소전기트럭은 2025년까지 1600대가 유럽에 수출된다"며 "국내 시장에서 수소버스와 수소트럭 판매를 확대하고,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도 적극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도심형 항공기인 'UAM'에 대해서는 "전기차 배터리와 연료전지시스템 기술을 활용한 공중 이동수단"이라며 "2028년 상용화해서 '하늘 위에 펼쳐지는 이동 혁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친환경 미래차를 우리 대한민국이 선도할 수 있겠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의 질문에 "미래 친환경 사업은 현대차그룹의 생존과도 관련있고 국가를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며 "반드시 잘 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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