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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통합당 초선모임 강의…대권 언급 후 중앙 행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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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15 06:00:00
'민주당에 진 적 없다' 주제로 의원들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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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 2020.01.22kjm@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대권 도전의 뜻을 밝혔다. 지사직을 사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지역 민심을 다독인 원 지사는 15일 바로 서울로 올라와 통합당 초선의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전략에 대해 강의한다.

지난 14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 지사는, 제주도지사직을 유지하면서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대선 본선에 출마할 경우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대선 경선 중에 도지사를 사직한 경우가 없다"며 중도사직하지 않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그는 향후 움직임에 대해 "어떤 비전과 전략, 누구와 함께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구상하는 단계"라며 "이런 점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 많은 부분을 의논하겠다. 도민 성원 없이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도정이 해야 할 바와 도민에게 약속하고, 진행 중인 현안 해결, 제주 미래에 대해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역 주민들을 다독이기도 했다.

대권 도전에 대해 언급한 다음 날인 15일 원 지사는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초선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 강사로 참석해 '나는 민주당에 한 번도 진 적이 없다-5대0 승리의 비결'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다.

비례대표 허은아 의원을 주축으로 해 매주 수요일 아침 열리는 이 모임에서 원 지사는 통합당 초선 의원들에게 자신의 비전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날 강의를 시작으로 원 지사는 본격적으로 중앙정치에서 차기 대권 주자로 입지 다지기에 나설 전망이다.

원 지사는 지난 7일에도 "부동산 백지신탁제도나 고위공직자들이 약속한 대로 국회의원들이 집을 팔아야 되는 건 당연한 것이고, 이건 자격 문제"라며 중심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등, 최근 중앙정치를 타깃으로 한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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