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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화웨이의 '제한적 G5 참여' 방침 번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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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14 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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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2019년 5월30일 서울 중구 한국 지사에 미중 갈등으로 개소식 연기 가능성도 점쳐졌던 5G 오픈 랩을 개소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화웨이코리아 사무실 모습. 2019.05.30. dahora83@newsis.com
[런던=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 정부는 중국의 통신장비 거대 기업 화웨이에 제한적으로나마 허용할 예정이던 5G 초고속 이동전화망 사업 참여를 철회할 방침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중국과 다투고 있는 미국 정부가 만약 영국이 화웨이 참여를 그대로 허용하면 양국간 정보 공유를 중단하겠다고 거듭 위협하자 영국은 화웨이 문제 재검토에 들어갔으며 그 결과가 14일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트럼프 정부는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면 중국 정부가 영국 네트워크에 침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 역시 중국의 홍콩 보안법 및 위구르 탄압을 비판하며 화웨이 참여에 반발하는 일부 보수당 내부의 압력을 받고 있다.

존슨 총리는 올 1월 영국의 5G 네트워크 추진에서 화웨이의 참여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스템의 핵심 부품 참여를 배제하고 전체 프로젝트의 35% 이상을 점하지 못하는 조건을 달면서 경제와 안보 사이에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한 것이다.

곧 미국의 반발과 안보 공조 취소 위협이 뒤따랐다. 미국은 화웨이를 서방 통신망에서 완전히 축출한다는 일념에서 5월 세계 모든 나라의 기업을 대상으로 화웨이 용 칩 제작을 위해서 미국 생산의 기계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제재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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