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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족여행' 실종 60대, 8일 만에 숨진 채 발견

등록 2020.07.15 14: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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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엉또폭포 인근…경찰 "숙소로 가던 중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


서귀포경찰서. (뉴시스DB)

서귀포경찰서. (뉴시스DB)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여행 중 갑작스레 행방이 묘연해진 60대 남성 관광객이 실종 8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15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서귀포시 강정동 엉또폭포 하단부 바위틈에서 A(63·서울)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늦게 서귀포시 인근에서 지인과 술자리를 한 후 숙소로 돌아가던 중 돌연 행방이 묘연해졌다. 다음날까지 돌아오지 않자 A씨의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이후 경찰은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A씨 행적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곳을 중심으로 수색활동을 벌여왔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바위에 엎드린 자세로 누워있었다.

지난 7일 가족들과 여행을 위해 제주도를 찾은 A씨는 서귀포시 서호동에 위치한 친척집에 머물다 11일 다시 서울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경찰은 A씨가 친척집에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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