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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 발언' 논란 노영희 변호사, YTN라디오 자진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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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15 16: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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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YTN 라디오 프로그램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진행자 노영희 변호사 (사진=YTN 제공) 2020.07.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최근 고(故) 백선엽 장군 관련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노영희 변호사가 결국 본인이 진행하는 YTN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노 변호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동안 출발 새아침을 아껴준 여러분께 감사한다"며 "오늘부로 YTN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은 그만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법무법인 서버가 다운되고 직원들이 일을 못하는 상황과 봉송국에 대한 공격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추후 얘기할 기회가 있으르 거라 생각하고 그동안 아껴주신 점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했다.

YTN은 노 변호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하차 의사를 밝힌 만큼 노 변호사의 의사를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YTN 관계자는 이날 "노영희 변호사는 MBN 출연 발언 이후 법무법인에 항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고 YTN 라디오 진행을 계속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기는 것 같았다"며 "YTN 라디오 제작진은 노 변호사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하고 후임 진행자에 대해서는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 변호사는 13일 MBN 뉴스 프로그램 'MBN 뉴스와이드'에 패널로 출연해 (백 장군이) 6·25 전쟁에서 우리 민족인 북한을 향해 총을 쏴서 이긴 그 공로가 인정된다고 해서 현충원에 묻히면 안된다"고 말했다.

“‘우리 민족을 향해 총을 쐈던 6·25전쟁’이라고 말씀하신 부분은 수정하실 의향이 없느냐”는 사회자 질문에도 노 변호사는 “6·25 전쟁은 (우리 민족인) 북한하고 싸운 것 아닌가요? 그럼 뭐라고 말해야 하나요?”라고 답했다.

이 발언에 대해 논란이 일자 노 변호사는 15일 오전 방송된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오프닝에서 "우선, 월요일에 모 방송에서 백선엽 장군의 안장 관련해서 했던 발언에 대해 사과한다"며 "방송 중에도 정정했고, 내 개인 SNS에도 두 번이나 글을 올렸지만 화면상 게시된 상황에서 생방송 도중 발언이 섞이면서 본의 아니게 잘못된 발언이 보도됐다"고 해명했다. 

사과와 해명에도 논란은 계속됐다. YTN 라디오 프로그램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청취자 의견게시판에는 노 변호사의 하차와 항의 내용이 담긴 글이 쇄도했다. 이날 오전에도 '노영희 퇴출' '노영희 하차' '북한이 총 들고 내려와 부모형제를 쏴도 가만히 있으란 말인가요?' '노영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폐지시켜주세요' 등 수백 건의 글이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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