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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임기 반환점 최교진 교육감 “아이들 행복 위해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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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16 10:31:10
“결정 권한은 학교에 있고, 책임은 교육감에게 있다”
“세종혁신교육 도입 후 대입결과, 대입진학률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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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22개 정부중앙부처가 위치한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혁신 2기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최 교육감은 전년도 12월 말 기준 70개 공약사업의 이행률은 51.4%로 자체 점검과 평가를 통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또 세종 교육의 핵심인 ‘혁신학교’ 도입으로 대입 진학률 상승과 함께 교육 가족들이 성숙된 교육 주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되면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최교진 교육감을 15일 집무실에서 만나 임기 반환점을 돈 세종 교육의 향후 과제와 방향을 들어봤다.

다음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의 일문일답.

-혁신 2기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시민 그리고 교육 가족들과 약속한 공약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혁신교육·미래교육·책임교육·학습도시 4대 정책방향과 70개 공약을 마련하고 행복한 아이들을 꿈꾸며 묵묵히 2년을 걸어왔다. 전년도 12월말 기준 이행률은 51.4%로 점검과 평가를 통해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특히 2019년부터 고교무상교육을 단계적으로 추진한 결과 2020학년도 2학기부터 전면 무상교육 실현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도 자체점검과 공약이행평가단의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공약사업에 대한 이행결과와 조정사항 등을 시민에게 주기적으로 공개하는 등 공약이행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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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됐다.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대표로 선출된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는.

“전국 시도교육감님들이 한마음으로 추대했고 시민, 학부모, 학생 등 많은 분이 기대와 희망을 보내왔다. 고맙고 영광된 일이지만, 어깨가 매우 무겁다. 협의회 일을 하게 될 앞으로 2년은 교육계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에 힘을 보태고 그 설립과 운영에 유·초·중등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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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수그러지지 않고 있다. 세종시에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학사 운영과 안전 대책은 마련되고 있는지.

“다행히, 아직 세종시에는 학생 확진 사례는 없다. 학생들이 감염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하고 교육감이 방역의 최종 책임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 학교에서 결정하는 모든 일의 권한은 교직원에게 있고 학교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의 책임은 교육감에게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전국 최초로 관내 유치원에 간호사를 배치했고 초·중·고등학교에는 보건인력을 100% 배치하고 있다”

-교육계에서 세종혁신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세종혁신학교는 무엇이고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세종 혁신학교는 상위기관 지침보다 교육공동체의 자율적 참여로 높은 수준의 학교교육을 제공하는 학교혁신 모델 학교다. 이를 통해 학교의 특색 있는 학교 교육 과정을 편성·운영하고,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교육과정평가회를 통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함께 책임지는 학교 자치로 나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그동안 혁신학교를 운영하면서 학교와 학생은 어떤 변화가 있었나.

“혁신학교는 양적인 확대에서 그치지 않고 질적인 내실을 있게 하고자 혁신예비학교-혁신학교-혁신자치학교 시스템을 적용해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교육공동체가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학생 중심에 두고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성숙한 교육주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세종시교육청은 혁신학교 성과를 세종의 모든 학교에서 모든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도록 확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세종 혁신교육 체제에서 지난해 대입결과에 대해 평가는.

“2020학년도 대입결과는 일반고에서 서울권 주요 대학과 충청권 국·공립대학 등에서 다수 합격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387명 증가한 2156명, 정시 인원은 전년 대비 3명 증가한 295명이 합격한 결과를 냈다. 일반고에서도 학교별로 고르게 향상된 결과를 보인 것은 단위학교의 체계적인 진로진학지도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세종교육청의 혁신교육과 고교평준화 시행이 대입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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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은 중요한 국정과제 중 하나다.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나.

“세종시교육청은 2019년에 세종기초학습안전망을 구축하고 학급 내, 학교 안, 교육청 차원에서의 촘촘한 학생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에 주목할 수 있는 학생 중심, 배움 중심 수업을 교사들이 책임지고 수행할 수 있도록 보조교사 투입, 교원 업무경감, 수업 전문성 신장 연수 등에 집중하고 있다. 학교에서의 지원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학습지원, 학습코칭, 상담지원, 전문기관 연계 지원, 학부모 교육 등 학생 개별 성장을 위한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세종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인기다. 정부혁신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는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 대해 소개하자면.

“세종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지난 2017년 모든 학교가 하나의 캠퍼스를 구성하고, 지역의 우수한 인력자원을 활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실현하는 교육거버넌스 우수 모델이다. 올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Ⅰ·Ⅱ·Ⅲ에 참여 학생은 총 4808명이며, 2019년 1학기 참여 학생 3298명 보다 1510명 증가했고, 운영 강좌수도 197강좌에서 282강좌로 85강좌 확대되는 등 해가 거듭될수록 발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세종교육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세종교육은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을 꿈꾸며, 지난 6년을 쉼 없이 달려왔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절실하게 느낀 점은 교육청이 상급관청으로서, 교육감이 상급 관료로서 군림하는 것이 아니다. 남은 임기에도, 세종의 아이들이 행복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삶과 배움이 함께하는 공간에서 구체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아이들 행복을 위해 뛰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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