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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집·밀폐 장소 KF80 마스크 권고…"1년 미만 유아 착용 안해야"

등록 2020.07.16 1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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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는 입과 코 완전히 가려야 효과”

식약처,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 소개

밀집·밀폐 장소 KF80 마스크 권고…"1년 미만 유아 착용 안해야"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정부가 밀폐, 밀집, 많은 대화 등으로 비말 생성 가능성이 큰 경우에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우선 권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마스크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을 16일 안내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보건용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스크의 미세입자 차단 성능은 KF94, KF80, 비말차단용·수술용 순으로 높다. 호흡은 비말차단용·수술용, KF80 KF94 순으로 편하다. 이 같은 의약외품 마스크가 없을 때는 천 마스크나 일회용 마스크 등과 같이 공산품 마스크도 도움이 된다. 단, 공산품 마스크는 비말차단 성능이 공식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다빈도 타인 접촉 직업군,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실외에서 2m 거리 유지가 어려운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장했다.

특히 밀폐, 밀집, 많은 대화 등으로 비말 생성 가능성이 크다면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가 우선 권장된다. 다만, 더운 여름철에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환경이나 호흡이 불편한 경우 가볍고 통기성 좋은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건강 취약계층이 호흡이 불편한 경우엔 비말차단용·수술용 마스크가 권장된다.

24개월 미만의 유아나 스스로 마스크를 벗기 어려운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 입과 코를 완전히 가려야 효과가 있다. 수건이나 휴지를 사용하면 밀착력이 떨어져 성능이 저하되므로 덧대지 말아야 한다. 착용하는 동안 마스크를 만지지 않되 만약 닿았을 경우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곤란, 어지러움, 두통 등이 발생했다면 개별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증상이 완화되면 다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돌본다면, KF94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또 기침, 목아픔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노인·어린이·임신부·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 기저질환자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우선 권장한다.
밀집·밀폐 장소 KF80 마스크 권고…"1년 미만 유아 착용 안해야"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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