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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려 속 해군 환태평양훈련 참가…함정 방문 취소

등록 2020.07.17 09: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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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7일부터 31일까지 미국 하와이 근해

【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27일(현지시간) 오후 '2012 림팩 훈련'에 참가한 각국 함정들이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태평양 연안 22개국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훈련에 대한민국 해군은 이지스 구축함 율곡이이함과 구축함 최영함, 잠수함 나대용함 등 함정 3척과 해상초계기, 링스 대잠헬기가 참가해 대함전, 대공전 등 기본 전술훈련과 시나리오 없이 진행하는 자유공방전을 실시했으며, SM-2 및 RAM 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통해 실전 전투능력을 배양했다. (사진=해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27일(현지시간) 오후 '2012 림팩 훈련'에 참가한 각국 함정들이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태평양 연안 22개국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훈련에 대한민국 해군은 이지스 구축함 율곡이이함과 구축함 최영함, 잠수함 나대용함 등 함정 3척과 해상초계기, 링스 대잠헬기가 참가해 대함전, 대공전 등 기본 전술훈련과 시나리오 없이 진행하는 자유공방전을 실시했으며, SM-2 및 RAM 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통해 실전 전투능력을 배양했다. (사진=해군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해군 환태평양훈련(림팩, RIMPAC, RIM of PACific exercise) 전대(전대장 김성환 대령)가 2020 환태평양훈련 참가를 위해 18일 오전 제주민군복합항에서 출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다음달 17일부터 31일까지 미국 하와이 근해에서 열린다.

해군은 서애류성룡함(DDG, 7600t급), 충무공이순신함(DDH-Ⅱ, 4400t급), 해상작전헬기(LYNX) 2대, 장병 570여명을 파견한다.

해군은 이번 훈련에서 기동부대사령관(CTF)으로서 다국적 연합전력으로 구성된 함정들을 지휘한다. 해양차단작전, 해상공방전, 대잠전, 수상전 등 해상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훈련이 예정돼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고려해 정박훈련, 참가국 함정 상호방문 등은 이뤄지지 않는다.

파견 장병들은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출항 2주 전부터 함정에서 머물렀다. 또 출항 전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실시해 지난 11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환태평양훈련은 1971년부터 시작해 올해 27번째다. 이 훈련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국가 간 해상교통로 위협에 대한 공동대처능력을 키우고 연합전력 상호 운용능력과 연합작전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열린다. 미국 해군 주관으로 격년제로 실시되는 다국적 연합훈련이다. 우리 해군은 1990년 첫 참가 이후 올해로 16번째 참가한다.

환태평양훈련전대장 김성환 대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연합전력 운용능력과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발전시켜 해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안보 상황에 대한 공동대처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가국 간 공조체계를 확고히 하고 훈련에서 부여된 임무를 완벽히 완수해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떨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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