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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원순 성추행의혹 최초 보고한 임순영 특보 사의 표명

등록 2020.07.17 09:24:28수정 2020.07.17 09: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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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표는 수리되지 않은 상태"

【서울=뉴시스】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 2019.01.15.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최초로 인지하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17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전날 임 특보가 사표를 제출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사표가 아직 수리되지는 않아 아직은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혐의를 지난 8일 사전에 인지하고 직접 보고한 인물로 알려졌다.

임 특보는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여성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한국성폭력상담소, 국가인권위원회, 한국인권재단, 희망제작소,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보좌관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서울시 젠더특보로 임명됐다. 그의 임기는 내년 1월 까지다.

임명자와 함께 임기를 같이 하는 27명의 별정직 공무원과 달리 특보의 임기는 보장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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