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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 23년 만에 맨눈으로 혜성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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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17 17:36:34
일몰 후 북서쪽 밤하늘서 '니오와이즈 혜성' 관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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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5일 12시 35분 미국 애리조나 레몬산 천문대에 위치한 OWL-Net 4호기로 관측한 니오와이즈 혜성.(사진=천문연 제공)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이번 주말 북서쪽 밤하늘에서 맨 눈으로 혜성을 관측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 3일 수성 궤도 근처에서 태양과 가장 가까운 지점(근일점)을 통과한 '니오와이즈 혜성(C/2020 F3)'이 오는 23일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다고 17일 밝혔다.

니오와이즈 혜성은 지난 3월 27일 근지구 천체를 탐사하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니오와이즈' 탐사 위성이 발견한 33번째 혜성이다. 태양계 외곽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혜성의 주기는 4500∼6800년으로 알려져 있다.

혜성은 태양계를 구성하는 천체 중의 하나로, 주로 얼음과 먼지로 돼 있으며, 크기는 수 ㎞에서 수십 ㎞에 이른다.

니오와이즈 혜성은 7월 중순까지 일출 전 북동쪽 지평선 근처에서 맨 눈으로 볼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일출 전(북동쪽 하늘)과 일몰 후(북서쪽 하늘)에서 모두 볼 수 있다. 현재 밝기는 2등급이며, 오는 20일부터는 3등급 이상으로 어두워지기 때문에 기상 조건이 좋다면 이번 주말이 관측하기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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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니오와이즈 혜성의 이온꼬리와 먼지꼬리.
일몰 후 혜성의 고도가 10도 이상이기 때문에 일몰 후 시간대가 일출 전보다 비교적 육안으로 관측하기 좋다.

우리나라에서 맨눈으로 혜성을 관측한 것은 1997년 헤일-밥 혜성 이후 23년 만이다.

앞서 천문연은 지난 15일 미국 애리조나 레몬산에서 자체 운영 중인 'OWL-Net(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시스템)'을 이용해 니오와이즈 혜성을 촬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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