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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실내외 체육시설 단계적 개방 시작...도서관도 확대

등록 2020.07.22 14:10:13수정 2020.07.22 21: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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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부터 테니스, 족구, 풋살, 농구 등 개방

24일부터는 수영 등 실내체육시설도 재운영 시작

경기 고양시가 재개장한 인조잔디축구장에서 시민들이 배드민턴 등 운동을 즐기고 있다.

경기 고양시가 재개장한 인조잔디축구장에서 시민들이 배드민턴 등 운동을 즐기고 있다.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운영이 중단됐던 경기 고양시 실내외 공공체육시설과 시립도서관 등이 단계적으로 개방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2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일 코로나19 관련 수도권 방역 강화에 따른 공공체육시설 운영 제한을 해제하고 이날부터 단계적으로 지역 내 체육시설을 개방하기로 했다.

우선 이날부터 실외 공공체육시설 1차 개방에 따라 대화, 성라, 중산, 충장, 토당, 화정 테니스장 6개소와 족구, 풋살, 게이트볼, 농구, 인라인하키, 배드민턴장을 개방한 상태다.

오는 24일부터는 축구, 야구, 테니스, 파크골프, 인공암벽 등에 대해 2차 개방을 실시한다.

같은 날 실내 공공체육시설도 개방된다. 수영과, 빙상, 골프, 배드민턴, 스쿼시, 라켓볼, 야구 연습장 등이 개방 대상이다.

다만, 실내시설의 경우 일일 입장인원을 정원의 30%로 제한하기로 했다.

시는 또 제한적으로 운영해 온 시립도서관 15곳에 대한 부분 개방을 확대해 시행 중이다.

그동안 해당 도서관들은 자료실 자료 대출과 반납, 일부 열람실 사용만 가능하도록 운영돼 왔지만 시는 열람실 전체와 디지털자료실까지 모두 개방해 운영한다.

특히 수능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은 물론 학습 환경을 필요로 하는 시민을 위한 방안으로 열람실 운영시간을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좌석 수는 1/3로 축소 운영하고, 각 좌석 사이 일정 거리를 두는 형태로 이용자 간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기로 했다.

또 도서관 입장 시 발열 체크와 손 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QR코드를 이용한 출입자 명부 작성 등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계획도 세웠다.

고양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최대한 준수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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