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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만들라” 부·울·경 요구…'김해신공항'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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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24 07: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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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의회와 부산지역 16개 구·군의회는 23일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신속한 김해신공항 검증 결과 발표와 함께 ‘가덕신공항 건설 촉구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2020.07.23.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국무총리실 검증위원회의 김해신공항 건설계획 적정성 여부 검증 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김해신공항이 아닌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동남권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부산시의회와 부산지역 16개 구·군의회는 23일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신속한 김해신공항 검증 결과 발표와 함께 ‘가덕신공항 건설 요구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 대회는 정부가 동남권지역 관문공항으로 현 김해공항에 2026년까지 활주로 1개(3.2㎞)와 국제선 청사를 추가 건설하는 김해신공항을 반대하고 24시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실질적인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울산·경남 등 3개 시·도 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자치단체와 정치권 등은 “정부가 추진 중인 김해신공항은 안전·소음·환경문제로 24시간 운영하는 안전한 관문공항이 될 수 없다”며 “강서구 천성동 가덕도에 24시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새 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날 결의대회는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김석준 시교육감, 이명원 구·군의회 의장 대표(해운대구의회 의장),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이 잇따라 김해신공항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가덕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최도석 부산시의회 부의장과 주순희 동래구의회 의장이 ‘가덕 신공항 결정 촉구 결의문’을 낭독하고, 이순영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과 이영찬 해양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이 가덕 신공항 결정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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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의회와 부산지역 16개 구·군의회는 23일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신속한 김해신공항 검증 결과 발표와 함께 ‘가덕신공항 건설 촉구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2020.07.23.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시의회 의장단과 원내대표 13명과 구·군의회 의장 16명은 24일 오전 상경해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가덕신공항 결정 촉구 건의문’을 청와대에 전달하고 가덕신공항 건설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상공회의소 회장은 22일 공동으로 국토부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김해신공항 건설에 반대하고 부·울·경 신공항 조속 건설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부·울·경 신공항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유사시 인천공항을 대신하고 부산신항과 연계해 동남권을 동북아 복합물류거점으로 도약시킬 수 있을 정도로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19일에는 신공항 관련 부산지역 4개 시민단체가 가덕 신공항 건설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 단체는 “동남권 관문공항은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하고 부·울·경 단체장 합의로 재추진되는 동남권 최대 사업”이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추진에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달 26일에는 부산지역 16개 구·군 구청장과 군수가 김해 신공항 대신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등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지역이 가덕신공항 건설을 촉구대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한편 김해 신공항 검증작업은 지난해 6월 부·울·경 시·도지사와 국토교통부 장관이 합의하고, 같은 해 12월 분야별 전문가 21명으로 총리실 검증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본격화했다.

검증위는 현 김해공항에 활주로 1개(3.2㎞)와 국제선 청사를 추가 건설해 2026년 개항하려는 김해 신공항 건설사업을 놓고 부·울·경이 제기한 안전·소음·환경·확장성 문제 등을 검증한 뒤 다음 달 그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와 지역사회는 김해신공항이 김해시와 부산시의 주택가와 인접해 소음공해 등으로 24시간 운영이 불가능하고 항로의 안전성 위험 등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기술적 문제 위주로 검토해 이의 개선방안만 제시하는 방향으로 검증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을 우려해 긴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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