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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편견·차별 없애자"…여가부, 다문화가족 참여회의

등록 2020.07.27 12:00:00수정 2020.07.27 20: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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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에 중앙亞 문화예술협회 대표 아이수루 등 위촉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여성가족부(여가부)는 28일 오후 1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결혼이민자, 배우자와 자녀가 참여하는 다문화가족 참여회의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참여회의'는 다양한 출신국의 결혼이주여성 등 위원으로 꾸려진 회의체다. 위원들은 정부 다문화가족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 추진 현황 등을 점검한다.

여가부는 이날 회의에서 5기 다문화가족 참여위원 20명을 위촉한다. 이들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1회 연임할 수 있다.

중앙아시아 문화예술협회 대표인 키르기스스탄 출신 아이수루(40), 인도 출신 아버지를 두고 있으며 쿠바 출신 결혼이민자의 배우자인 바수데비(25) 초등학교 교사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결혼이민자, 이민자 2세, 배우자로서 한국 사회에서 겪었던 차별 경험을 공유한다. 또 차별을 완화하는 등 정부의 다문화 포용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한국 내 다문화가구원은 100만9000명으로 100만명을 넘었다. 반면 같은 해 정부의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 출신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경험한 결혼이민자 등의 비율은 30.9%에 달했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다문화가족이 편견과 차별 없이 함께 소통하는 다문화 포용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참여회의 위원이 제시한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다문화가족에게 도움이 되고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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