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신입생 예비교육 온라인으로

오늘부터 24일간, 18개국 외국인 학생 47명 포함

[대전=뉴시스] UST 전경.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라나19) 확산에 따라 2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4일간 '신입생 예비교육' 전 과정을 온라인 화상교육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UST는 이를 위해 공통과목 및 핵심과정 중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있는 강의는 외부 콘텐츠를 직접 활용하거나 자체 제작해 UST 학습관리시스템(LMS)에 탑재, 학생들이 교육기간 동안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UST는 지난 2016년부터 입학 전 신입생 예비교육과정을 통해 대학소개와 학사안내, 기본 과학교육, 인문학적 소양 및 연구윤리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학생 간 네트워킹을 최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전국에 산재해 있는 캠퍼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간 일체감 및 공동체 의식 형성에도 노력 중이다.

특히 연구기획·기업가 정신, 지식재산권 강의는 물론 외국인 학생의 경우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 학습을 예비교육에 집중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23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캠퍼스 신입생 126명이 참석하며 이 중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에디오피아 등 18개국 출신 외국인 학생 47명이 포함돼 있다.
  
 교육에서는 강의별 담임교수와 수업조교, 행정조교가 온라인 및 오프라인 방식으로 학생들의 출결과 진도를 체크하고 온라인 접속 상태를 확인해 강의 진행 등 기술적 장애도 확인할 방침이다.

 UST 김이환 총장은 "미래사회 발전은 과학기술에 달려 있으며 과학기술의 발전은 훌륭한 인재양성이 필수적이다"면서 "이번 신입생 예비교육이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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