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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확산세 슬슬 진정되나...주요 4개주 안정 기미

등록 2020.07.28 05: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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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몇 주간 급격한 증가 뒤 안정 신호 나타나"

[샌안토니오=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마스크를 쓴 행인이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안내문 앞을 지나고 있다. 2020.07.09.

[샌안토니오=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마스크를 쓴 행인이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안내문 앞을 지나고 있다. 2020.07.09.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가 슬슬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CNN은 27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몇 주간 급격히 증가한 뒤 안정되는 듯한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일간 미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6만6000명을 조금 밑돌았다. 여전히 높은 수치지만 지난 10일 사이 최저 수준이다.

CNN은 지난 6월 경제활동 재개 이후 빠른 확산이 나타난 애리조나, 텍사스, 플로리다 등에서 최근 확산 곡선이 평평해 지거나 신규 확진자가 소폭 줄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현상은 각 주가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지난달 경제활동 재개를 철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데보라 벅스 조정관은 지난주 4주간 상황 악화를 겪은 텍사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플로리다에서 일부 안정세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확산세 둔화 조짐이 지속될지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CNN은 지적했다.

지난주 미 전체 50개 주 가운데 22개 지역에서 직전 주와 비교해 신규 확진자 증가가 나타났다. 20개 주는 안정세를, 8개는 감소세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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