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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항공운송협회 "항공 교통량, 2024년은 돼야 회복"

등록 2020.07.29 00: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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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회복 정도, 기대보다 훨씬 약해"

"신기술·원격근무로 출장은 기존 수준 회복 못할듯"

[덴버=AP/뉴시스]지난 4월 1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국제공항에 여객기들이 주차돼 있는 모습.

[덴버=AP/뉴시스]지난 4월 1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국제공항에 여객기들이 주차돼 있는 모습.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감한 항공 교통량이 2024년은 돼야 원래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CNN에 따르면 IATA는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6월 항공 교통량 반등 정도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약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IATA는 유럽 지역에서는 거의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고 여객기 승객 수도 사상 최저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통량 증가가 지체되면서 더 많은 자금이 소진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IATA는 업무상 여행 수준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신 기술과 원격 근무 도입으로 사업체들이 출장을 영구적으로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년간 화물 운송이 항공 업계의 주요 수익원으로서 출장 여행을 대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렉산드레 주니악 IATA 사무총장은 국가 간 자가격리 의무화 보다는 코로나19 검사 도입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다만 관련 조치에도 당분간 항공 교통량 위축 문제가 해소될 것 같지 않다고 우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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