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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GM·GE 코로나19 여파 2분기 줄줄이 적자

등록 2020.07.30 02: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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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GM·GE 코로나19 여파 2분기 줄줄이 적자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보잉,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의 대표적인 항공·자동차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영향으로 최악의 2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29일 CNBC, AP통신 등에 따르면 시카고에 본부를 둔 보잉은 올 2분기 24억 달러(약 2조 8656억원)의 손실을 보았다고 이날 발표했다.

보잉은 또 2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25% 감소한 118억 달러(14조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보잉은 항공기 연쇄추락에 따른 737맥스 운항 중단 장기화에 코로나 19 사태가 겹쳐 실적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

GM은 이날 2분기 8억 6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GM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공장 문을 닫으면서 실적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GM은 지난해 2분기에 24억2000만 달러의 이익을 냈으나 1년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3% 감소한 167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보잉·GM·GE 코로나19 여파 2분기 줄줄이 적자

매리 배라 GM 회장은 "(2분기는) 가장 큰 도전 중 하나였다"며 "회사 실적이 올해 남은 기간 및 그 이후에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도 2분기 22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2분기보다 24% 급감한 177억 달러로 하락했다.

의료부문에서 산소호흡기 판매 증가로 성과를 냈으나 다른 사업 부문에서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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