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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노원구 의원들 "태릉CC 주택 부지 검토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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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30 22:50:29
"보존 가치 있는 땅…녹지공원 개조가 바람직해"
"대책 보이지 않는 관계부처 추진 방식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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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용진·김성환·우원식 의원의 태릉골프장 일대 방문 사진(출처=고용진 의원 페이스북)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서울 노원구 지역구의 의원들이 정부의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옆 태릉골프장에 대한 주택 공급 부지 검토에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노원갑의 고용진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민들의 우려가 깊다. 저와 우원식, 김성환 의원과 오승록 구청장은 어제 태릉CC와 주변 일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실태를 확인하고 국토부 관계자들의 보고를 받았다. 그리고 주민들의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태릉CC는 분명 보존 가치가 있는 땅이었다. 호수들이 있고 산림도 울창하다"며 "이곳을 콘크리트로 채우기보다 녹지공원으로 개조해 더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도록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정은 시민에게 질 좋고 부담없이 살 수 있는 주택공급 계획을 위해 협의 중에 있다. 정부 부담도 적지 않다"며 "다만 더 많은 공급을 목표로 그린벨트를 개발하는 건 미래유산을 사용하는 일이기에 신중을 거듭해야 한다. 대신 역세권 종상향과 고밀도 개발로 추가적 공급분을 늘리는 게 타당해보인다"고 조언했다.

또 "해당 지역 일대의 교통 인프라 혁신 등 충분한 도시계획 검토와 현실적인 교통난 해소 대책 등 대안 제시도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기되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이 보이지 않는 관계 부처의 추진 방식에 강한 우려를 표한다. 신중한 검토를 촉구한다"며 정책이 진행되는 방식도 지적했다.

우원식 의원과 김성환 의원도 동일한 글을 각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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