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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수소연료전지 'e-모빌리티' 개발 중심지 된다

등록 2020.07.31 14: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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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 전지 실증센터 구축 등 산업부 공모 2건 선정

[영광=뉴시스] 이창우 기자 = '2019 e-모빌리티엑스포' 2일차인 27일 e-모빌리티가 무엇인가를 보여 주는 'e-모빌리티 퍼레이드'가 영광읍 시가지에서 펼쳐진 가운데 김준성 영광군수(맨 앞)와 학생들이 탑승한 세그웨이, 초소형 전기차, 대학생 자작 전기차 행렬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2019.09.27 (사진=영광군 제공) photo@newsis.com

[영광=뉴시스] 이창우 기자 = '2019 e-모빌리티엑스포' 2일차인 27일  e-모빌리티가 무엇인가를 보여 주는 'e-모빌리티 퍼레이드'가 영광읍 시가지에서 펼쳐진 가운데 김준성 영광군수(맨 앞)와 학생들이 탑승한 세그웨이, 초소형 전기차, 대학생 자작 전기차 행렬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2019.09.27 (사진=영광군 제공) [email protected]

[영광=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이 복수의 공모사업 선정에 힘입어 소형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움직이는 'e-모빌리티' 개발의 중심지로 발돋음한다.

영광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e-모빌리티 소형 수소연료 전지 실증센터 구축사업'과 'e-모빌리티 전원시스템 고안전성 평가기반 구축'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e-모빌리티(Electronic mobility)는 초소형 4륜 전기자동차와 전기 이륜차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2인용 간편 이동수단을 뜻한다. 매년 이용자들이 크게 늘면서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다.

영광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대마전기차산업단지에 오는 2022년까지 2년간 총 사업비 318억원을 투입해 'e-모빌리티 핵심부품 전원시스템'과 '수소연료전지 관련 연구시설'을 집적화 할 계획이다.

e-모빌리티 전원시스템 평가기반 구축사업은 배터리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2022년까지 총 193억원을 들여 평가 기반센터를 건립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주관으로 전남 테크노파크, 이모빌리티협회, 순천대, 목포대가 참여해 배터리 안전성 시험평가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130억원을 들여 전문 시험센터를 건립하는 소형 수소연료전지 실증센터 구축사업은 1∼5㎾급 소형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e-모빌리티를 개발해 실증하고, 데이터 분석과 피드백 연구개발 등을 수행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하고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 순천대, 전자부품연구원이 참여한다.

영광군은 e-모빌리티 산업과 수소연료전지 산업을 융합한 2건의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면 관련 산업분야 수출 증대와 고급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짧은 충전 시간만으로도 장거리 운용이 가능한 '수소 e-모빌리티 개발'을 촉진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산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앞으로도 e-모빌리티 연구개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영광군이 국내 e-모빌리티 산업의 거점 지역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 나갈 수 있도록 군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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