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문화일반

7월 공연계 회복 신호…전달보다 매출 6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0-08-02 09:22:26
뮤지컬·연극·클래식 기대작 하반기 개막 덕분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8일 연극 공연장이 다수 위치한 서울 종로구 대학로가 코로나19의 여파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3.0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문을 다시 여는 공연장이 늘어나는 가운데 공연계에 회복 신호가 보이고 있다.

2일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7월 공연계 매출은 166억여 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104억원가량에 비해 60%가량 오른 숫자다. 

역시 민간 대형 공연장과 대학로 인기작이 중심을 잡고 있는 뮤지컬이 142억원(약 85.2%)으로 7월 공연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한 대학로 스타 전미도·정문성을 앞세운 대학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스타 김준수·박은태·박강현을 내세운 '모차르트!'가 공연을 연장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고 '렌트' '제이미' '펀홈' 등 완성도가 검증된 작품들은 마니아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연극 15억원(9.2%), 클래식 4억원(2.4%), 무용 2억3000만원(1.4%), 오페라 1억9000만원(1.1%), 국악 3600만원(0.2%)으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상반기(1~6월) 공연계 매출은 957억원에 불과했다. 작년 하반기(2019년 7월1일~12월31일) 공연계 매출 1900억원에 반토막이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객석 띄어앉기' 풍경. 2020.05.28. (사진 = 예술의전당 제공) photo@newsis.com
하지만 7월에 상승세를 보였고, 하반기에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들이 개막을 예고하면서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심스레 고개를 들고 있다.

뮤지컬 중에서는 '베르테르', '킹키부츠', '캣츠', '머더 발라드' 등 인기 레퍼토리가 돌아오고 홍광호·케이윌·정은지·이해나를 앞세운 신작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이 국내 초연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내한공연 당시 마니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썸씽로튼'이 첫 라이선스 공연으로 돌아오고,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가운데도 호응을 얻었던 '마리 퀴리'가 스타 옥주현이 가세한 뒤 공연장을 넓혀 다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연극 중에서는 국립극단과 배삼식 작가의 신작 '화전가'가 기대를 모은다.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상반기 공연이 예정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됐었다. 

국립무용단의 신작 '다섯 오'를 개막작으로 택한 국립극장의 2020~2021 시즌 레퍼토리 작품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듀오 콘서트,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리사이틀, 국립발레단 '히스토리 오브 KNB 무브먼트 시리즈' 등 다른 장르의 기대작들도 대기하고 있어 공연계에 숨통을 터 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화 핫 뉴스

상단으로